폭설 뒤 소한 추위 시작

입력 2010.01.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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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관측 사상 최대 폭설이 내린 뒤 오늘부터는 소한 추위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집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상 관측이래 최대 폭설이 쏟아진 서울, 새해 초부터 쏟아진 이번 폭설은 계속되는 한파가 원인이 됐습니다.

한반도까지 내려온 상층 영하 30도의 찬 공기와 저기압을 따라 남쪽에서 올라온 습한 공기와 부딪치면서 눈구름이 크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여전히 눈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1년 중에 가장 춥다는 소한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절기로 소한인 오늘 아침에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낮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중부지방은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소한 추위는 쉽게 풀리지 않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어서 빙판길로 인한 불편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금요일까지 나흘 정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수도관 동파와 빙판길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쯤에나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0도 가까이 올라 매서운 추위의 기세가 잠시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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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뒤 소한 추위 시작
    • 입력 2010-01-05 08: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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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관측 사상 최대 폭설이 내린 뒤 오늘부터는 소한 추위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집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상 관측이래 최대 폭설이 쏟아진 서울, 새해 초부터 쏟아진 이번 폭설은 계속되는 한파가 원인이 됐습니다. 한반도까지 내려온 상층 영하 30도의 찬 공기와 저기압을 따라 남쪽에서 올라온 습한 공기와 부딪치면서 눈구름이 크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여전히 눈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1년 중에 가장 춥다는 소한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절기로 소한인 오늘 아침에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낮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중부지방은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소한 추위는 쉽게 풀리지 않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어서 빙판길로 인한 불편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금요일까지 나흘 정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수도관 동파와 빙판길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쯤에나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0도 가까이 올라 매서운 추위의 기세가 잠시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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