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②‘성’을 바꾼 스타들?
입력 2010.01.05 (09:04)
수정 2010.01.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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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우들이 남자로! 남자배우들이 여자로!
최근, 성별을 넘나들며 색다른 볼거리 를 선사하는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남자에서 여자가 된 스타들입니다.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경감 김이상 역의 이준혁씨.
극중 임무 수행을 위해 여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고요.
여장 남자하면 이 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준기 씨.
배수빈씨는 드라마 ‘주몽'에서 여장남자 ‘사용'을 연기했는데요.
협보 임대호 씨와 동성애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스타가 있으니, 윤희석씨입니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주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뮤지컬 헤드윅에서 트렌스젠더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 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윤희석(연기자) : "(트렌스젠더 역할 중, 가장 어려운 점?) 눈 화장도 되게 깊게 하고 이 모습 자체도 적응이 안 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좀 익숙해지다 보니 까 화장이 안 되고 그러면 마음이 상하고, 손톱이 깨지면 속상하고.”
헤드윅의 트레이드마크죠? 짙은 화장을 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 네일아트까지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 “어? 여기, 지워졌어. 처음에 손톱 붙였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예요. 병따개도 못 따고 우유가 너무 먹고 싶은데 우유 곽을 못 따겠는 거예요. 굉장히 길었거든요. 문 열다가 손톱 깨지고. 지퍼도 못 열고.”
여자 되기 쉽지 않죠? 처음엔 힘들었지만 공연 한 달 만에 모든 것이 익숙해졌다는 윤희석씨.
커다란 속눈썹과 하이힐뿐만 아니라 긴 가발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모든 분장을 마치고 원숙한 헤드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오늘 좋은데요.”
시청자분들을 위해 멋진 포즈까지 취해봅니다.
<녹취> 윤희석(연기자) :“내가 누군지 알아?”
무대에 올라 멋지게 공연을 선보이는 윤희석씨. 역할을 위해 성전환자를 직접 만 나보기도 했다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윤희석 표 헤드윅'이 만들어질수 있었습니다.
여자에서 남자가 된 스타들도 만나볼까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귀여운 남장 연기로 스타덤에 오른 윤은혜 씨.
<현장음> 윤은혜(연기자) :“잠깐만 기다려 봐요. 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실감나는 연기로 공유 씨 가슴을 설레게 했었고요.
미소년 ‘윤복'으로 완벽 변신한 문근영 씨.
<녹취> 문근영(연기자)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그림이니 먼저 좀 보겠습니다.”
김규리씨도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신윤복 역할을 맡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 자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 김규리(연기자) : "(진짜 남자 같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나는 남자다. 남자다. 남자다. 하니까 정말 남자가 된 것 같아요. 바지를 입고, 상투를 딱 튼 순간부터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고요.”
또, 남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 여배우들이 붕대로 가슴을 숨기는 장면인데요.
<녹취> 윤은혜(연기자) :“남자들이 넥타이로 목 조르는 거랑 비슷한 거야.”
현대판 드라마부터 사극까지... 여장남자들이 등장하는 작품에선 빠지지 않고 이 장면이 꼭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미녀배우 이나영 씨는 복귀작에서 성전환 수술로 여자가 됐지만 아들을 위해 남장을 감행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남성연기를 선택한 이유?) 제가 남장이 아닌 아빠의 역할. 남자의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여자배우로서 하기 쉽지 않을 캐릭터. 만나기 힘든 캐릭터였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고...”
짧은 가발에 콧수염까지 붙이고 남자 연기를 했습니다.
아빠분장을 한 이나영씨의 모습이 자연스러워 구경나온 시민들도 잘 알아보지 못했 다고 하는데요.
함께 연기한 동료들은 그녀의 남장연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김지석(연기자) : "(이나영의 남장연기 평가해본다면?) 저렇게 해도 예쁘구 나. 혹은 머리스타일이 짧으니까 일명 ‘소두'라고 하죠. 작은 머리가 더 돋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이나영 씨 어머님은 출산의 고통을 별로 안 겪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감히 한번 해봤고요.“
이나영씨의 남장 사진이 배우 정우성, 강동원씨와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 "(남장모습이 정우성, 강동원과 닮았는데?) 어느 누구와 닮아도 그분들이라면 제가 너무 황송할 뿐이고 그럼 그분들 팬들도 저를 좀 좋아해주지 않을까요.”
성별까지 바꾸며 변신을 시도한 스타들!
이들의 열연이 있기에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최근, 성별을 넘나들며 색다른 볼거리 를 선사하는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남자에서 여자가 된 스타들입니다.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경감 김이상 역의 이준혁씨.
극중 임무 수행을 위해 여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고요.
여장 남자하면 이 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준기 씨.
배수빈씨는 드라마 ‘주몽'에서 여장남자 ‘사용'을 연기했는데요.
협보 임대호 씨와 동성애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스타가 있으니, 윤희석씨입니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주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뮤지컬 헤드윅에서 트렌스젠더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 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윤희석(연기자) : "(트렌스젠더 역할 중, 가장 어려운 점?) 눈 화장도 되게 깊게 하고 이 모습 자체도 적응이 안 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좀 익숙해지다 보니 까 화장이 안 되고 그러면 마음이 상하고, 손톱이 깨지면 속상하고.”
헤드윅의 트레이드마크죠? 짙은 화장을 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 네일아트까지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 “어? 여기, 지워졌어. 처음에 손톱 붙였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예요. 병따개도 못 따고 우유가 너무 먹고 싶은데 우유 곽을 못 따겠는 거예요. 굉장히 길었거든요. 문 열다가 손톱 깨지고. 지퍼도 못 열고.”
여자 되기 쉽지 않죠? 처음엔 힘들었지만 공연 한 달 만에 모든 것이 익숙해졌다는 윤희석씨.
커다란 속눈썹과 하이힐뿐만 아니라 긴 가발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모든 분장을 마치고 원숙한 헤드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오늘 좋은데요.”
시청자분들을 위해 멋진 포즈까지 취해봅니다.
<녹취> 윤희석(연기자) :“내가 누군지 알아?”
무대에 올라 멋지게 공연을 선보이는 윤희석씨. 역할을 위해 성전환자를 직접 만 나보기도 했다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윤희석 표 헤드윅'이 만들어질수 있었습니다.
여자에서 남자가 된 스타들도 만나볼까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귀여운 남장 연기로 스타덤에 오른 윤은혜 씨.
<현장음> 윤은혜(연기자) :“잠깐만 기다려 봐요. 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실감나는 연기로 공유 씨 가슴을 설레게 했었고요.
미소년 ‘윤복'으로 완벽 변신한 문근영 씨.
<녹취> 문근영(연기자)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그림이니 먼저 좀 보겠습니다.”
김규리씨도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신윤복 역할을 맡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 자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 김규리(연기자) : "(진짜 남자 같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나는 남자다. 남자다. 남자다. 하니까 정말 남자가 된 것 같아요. 바지를 입고, 상투를 딱 튼 순간부터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고요.”
또, 남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 여배우들이 붕대로 가슴을 숨기는 장면인데요.
<녹취> 윤은혜(연기자) :“남자들이 넥타이로 목 조르는 거랑 비슷한 거야.”
현대판 드라마부터 사극까지... 여장남자들이 등장하는 작품에선 빠지지 않고 이 장면이 꼭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미녀배우 이나영 씨는 복귀작에서 성전환 수술로 여자가 됐지만 아들을 위해 남장을 감행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남성연기를 선택한 이유?) 제가 남장이 아닌 아빠의 역할. 남자의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여자배우로서 하기 쉽지 않을 캐릭터. 만나기 힘든 캐릭터였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고...”
짧은 가발에 콧수염까지 붙이고 남자 연기를 했습니다.
아빠분장을 한 이나영씨의 모습이 자연스러워 구경나온 시민들도 잘 알아보지 못했 다고 하는데요.
함께 연기한 동료들은 그녀의 남장연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김지석(연기자) : "(이나영의 남장연기 평가해본다면?) 저렇게 해도 예쁘구 나. 혹은 머리스타일이 짧으니까 일명 ‘소두'라고 하죠. 작은 머리가 더 돋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이나영 씨 어머님은 출산의 고통을 별로 안 겪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감히 한번 해봤고요.“
이나영씨의 남장 사진이 배우 정우성, 강동원씨와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 "(남장모습이 정우성, 강동원과 닮았는데?) 어느 누구와 닮아도 그분들이라면 제가 너무 황송할 뿐이고 그럼 그분들 팬들도 저를 좀 좋아해주지 않을까요.”
성별까지 바꾸며 변신을 시도한 스타들!
이들의 열연이 있기에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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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1-05 17:18:57
여자배우들이 남자로! 남자배우들이 여자로!
최근, 성별을 넘나들며 색다른 볼거리 를 선사하는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남자에서 여자가 된 스타들입니다.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경감 김이상 역의 이준혁씨.
극중 임무 수행을 위해 여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고요.
여장 남자하면 이 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준기 씨.
배수빈씨는 드라마 ‘주몽'에서 여장남자 ‘사용'을 연기했는데요.
협보 임대호 씨와 동성애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스타가 있으니, 윤희석씨입니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주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뮤지컬 헤드윅에서 트렌스젠더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 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윤희석(연기자) : "(트렌스젠더 역할 중, 가장 어려운 점?) 눈 화장도 되게 깊게 하고 이 모습 자체도 적응이 안 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좀 익숙해지다 보니 까 화장이 안 되고 그러면 마음이 상하고, 손톱이 깨지면 속상하고.”
헤드윅의 트레이드마크죠? 짙은 화장을 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 네일아트까지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 “어? 여기, 지워졌어. 처음에 손톱 붙였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예요. 병따개도 못 따고 우유가 너무 먹고 싶은데 우유 곽을 못 따겠는 거예요. 굉장히 길었거든요. 문 열다가 손톱 깨지고. 지퍼도 못 열고.”
여자 되기 쉽지 않죠? 처음엔 힘들었지만 공연 한 달 만에 모든 것이 익숙해졌다는 윤희석씨.
커다란 속눈썹과 하이힐뿐만 아니라 긴 가발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모든 분장을 마치고 원숙한 헤드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오늘 좋은데요.”
시청자분들을 위해 멋진 포즈까지 취해봅니다.
<녹취> 윤희석(연기자) :“내가 누군지 알아?”
무대에 올라 멋지게 공연을 선보이는 윤희석씨. 역할을 위해 성전환자를 직접 만 나보기도 했다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윤희석 표 헤드윅'이 만들어질수 있었습니다.
여자에서 남자가 된 스타들도 만나볼까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귀여운 남장 연기로 스타덤에 오른 윤은혜 씨.
<현장음> 윤은혜(연기자) :“잠깐만 기다려 봐요. 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실감나는 연기로 공유 씨 가슴을 설레게 했었고요.
미소년 ‘윤복'으로 완벽 변신한 문근영 씨.
<녹취> 문근영(연기자)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그림이니 먼저 좀 보겠습니다.”
김규리씨도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신윤복 역할을 맡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 자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 김규리(연기자) : "(진짜 남자 같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나는 남자다. 남자다. 남자다. 하니까 정말 남자가 된 것 같아요. 바지를 입고, 상투를 딱 튼 순간부터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고요.”
또, 남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 여배우들이 붕대로 가슴을 숨기는 장면인데요.
<녹취> 윤은혜(연기자) :“남자들이 넥타이로 목 조르는 거랑 비슷한 거야.”
현대판 드라마부터 사극까지... 여장남자들이 등장하는 작품에선 빠지지 않고 이 장면이 꼭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미녀배우 이나영 씨는 복귀작에서 성전환 수술로 여자가 됐지만 아들을 위해 남장을 감행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남성연기를 선택한 이유?) 제가 남장이 아닌 아빠의 역할. 남자의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여자배우로서 하기 쉽지 않을 캐릭터. 만나기 힘든 캐릭터였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고...”
짧은 가발에 콧수염까지 붙이고 남자 연기를 했습니다.
아빠분장을 한 이나영씨의 모습이 자연스러워 구경나온 시민들도 잘 알아보지 못했 다고 하는데요.
함께 연기한 동료들은 그녀의 남장연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김지석(연기자) : "(이나영의 남장연기 평가해본다면?) 저렇게 해도 예쁘구 나. 혹은 머리스타일이 짧으니까 일명 ‘소두'라고 하죠. 작은 머리가 더 돋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이나영 씨 어머님은 출산의 고통을 별로 안 겪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감히 한번 해봤고요.“
이나영씨의 남장 사진이 배우 정우성, 강동원씨와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 "(남장모습이 정우성, 강동원과 닮았는데?) 어느 누구와 닮아도 그분들이라면 제가 너무 황송할 뿐이고 그럼 그분들 팬들도 저를 좀 좋아해주지 않을까요.”
성별까지 바꾸며 변신을 시도한 스타들!
이들의 열연이 있기에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최근, 성별을 넘나들며 색다른 볼거리 를 선사하는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남자에서 여자가 된 스타들입니다.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경감 김이상 역의 이준혁씨.
극중 임무 수행을 위해 여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고요.
여장 남자하면 이 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준기 씨.
배수빈씨는 드라마 ‘주몽'에서 여장남자 ‘사용'을 연기했는데요.
협보 임대호 씨와 동성애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스타가 있으니, 윤희석씨입니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주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뮤지컬 헤드윅에서 트렌스젠더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 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윤희석(연기자) : "(트렌스젠더 역할 중, 가장 어려운 점?) 눈 화장도 되게 깊게 하고 이 모습 자체도 적응이 안 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좀 익숙해지다 보니 까 화장이 안 되고 그러면 마음이 상하고, 손톱이 깨지면 속상하고.”
헤드윅의 트레이드마크죠? 짙은 화장을 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 네일아트까지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 “어? 여기, 지워졌어. 처음에 손톱 붙였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예요. 병따개도 못 따고 우유가 너무 먹고 싶은데 우유 곽을 못 따겠는 거예요. 굉장히 길었거든요. 문 열다가 손톱 깨지고. 지퍼도 못 열고.”
여자 되기 쉽지 않죠? 처음엔 힘들었지만 공연 한 달 만에 모든 것이 익숙해졌다는 윤희석씨.
커다란 속눈썹과 하이힐뿐만 아니라 긴 가발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모든 분장을 마치고 원숙한 헤드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현장음> 윤희석(연기자) :“오늘 좋은데요.”
시청자분들을 위해 멋진 포즈까지 취해봅니다.
<녹취> 윤희석(연기자) :“내가 누군지 알아?”
무대에 올라 멋지게 공연을 선보이는 윤희석씨. 역할을 위해 성전환자를 직접 만 나보기도 했다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윤희석 표 헤드윅'이 만들어질수 있었습니다.
여자에서 남자가 된 스타들도 만나볼까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귀여운 남장 연기로 스타덤에 오른 윤은혜 씨.
<현장음> 윤은혜(연기자) :“잠깐만 기다려 봐요. 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실감나는 연기로 공유 씨 가슴을 설레게 했었고요.
미소년 ‘윤복'으로 완벽 변신한 문근영 씨.
<녹취> 문근영(연기자) :“진작부터 보고 싶었던 그림이니 먼저 좀 보겠습니다.”
김규리씨도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신윤복 역할을 맡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 자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 김규리(연기자) : "(진짜 남자 같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나는 남자다. 남자다. 남자다. 하니까 정말 남자가 된 것 같아요. 바지를 입고, 상투를 딱 튼 순간부터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고요.”
또, 남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 여배우들이 붕대로 가슴을 숨기는 장면인데요.
<녹취> 윤은혜(연기자) :“남자들이 넥타이로 목 조르는 거랑 비슷한 거야.”
현대판 드라마부터 사극까지... 여장남자들이 등장하는 작품에선 빠지지 않고 이 장면이 꼭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미녀배우 이나영 씨는 복귀작에서 성전환 수술로 여자가 됐지만 아들을 위해 남장을 감행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남성연기를 선택한 이유?) 제가 남장이 아닌 아빠의 역할. 남자의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여자배우로서 하기 쉽지 않을 캐릭터. 만나기 힘든 캐릭터였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고...”
짧은 가발에 콧수염까지 붙이고 남자 연기를 했습니다.
아빠분장을 한 이나영씨의 모습이 자연스러워 구경나온 시민들도 잘 알아보지 못했 다고 하는데요.
함께 연기한 동료들은 그녀의 남장연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김지석(연기자) : "(이나영의 남장연기 평가해본다면?) 저렇게 해도 예쁘구 나. 혹은 머리스타일이 짧으니까 일명 ‘소두'라고 하죠. 작은 머리가 더 돋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이나영 씨 어머님은 출산의 고통을 별로 안 겪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감히 한번 해봤고요.“
이나영씨의 남장 사진이 배우 정우성, 강동원씨와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나영(연기자) : "(남장모습이 정우성, 강동원과 닮았는데?) 어느 누구와 닮아도 그분들이라면 제가 너무 황송할 뿐이고 그럼 그분들 팬들도 저를 좀 좋아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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