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멋스럽게 나기 위해 많이 입는 모피...
올 겨울에는 환경을 생각한 인조 모피와 젊은 스타일의 모피가 패션계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스타일에서 함께 보시죠.
지난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금 자극적인 집회가 열렸는데요,
핏빛 알몸으로 모인 사람들..모피 착용으로 인한 동물 살해와 남용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파디야(동물보호 대변인) : "모피 산업으로 인한 동물들의 고통을 사회에 알리고 모피나 가죽 용품 사용중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동물 보호론자들의 모피 착용 반대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모피는 패셔니스타들의 겨울 필수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요.
한때 사모님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모피가 올 겨울에는 한층 젊은 감각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모피가 세련돼졌어요. 더 이상 할머니의 전유물이 아니죠. 몸에 잘 맞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고 있어요."
동물보호 차원에서 인조 모피를 활용한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천연소재에 비해 질이 좋지 않아 장기간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기존의 무겁고 치렁치렁한 장식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에 한층 다가갔습니다.
<녹취> "지난 몇 년간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어요. 전에는 넉넉하게 입었던 반면 최근에는 모던하고 슬림한 실루엣을 늘 고려해요."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소비자들은 천연소재의 6분의 1밖에 안되는 저렴한 인조 모피로 알뜰한 멋을 뽐낼 수 있게 됐는데요,
천연제품보다 습기에도 강하고, 관리가 수월해 실속파 젊은이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고 멋도 한껏 부리고 싶다면 올 겨울 인조모피로 우아한 매력을 과시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지구촌 스타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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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 인조 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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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5 15:06:31
- 수정2010-01-05 15:50:47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멋스럽게 나기 위해 많이 입는 모피...
올 겨울에는 환경을 생각한 인조 모피와 젊은 스타일의 모피가 패션계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스타일에서 함께 보시죠.
지난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금 자극적인 집회가 열렸는데요,
핏빛 알몸으로 모인 사람들..모피 착용으로 인한 동물 살해와 남용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파디야(동물보호 대변인) : "모피 산업으로 인한 동물들의 고통을 사회에 알리고 모피나 가죽 용품 사용중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동물 보호론자들의 모피 착용 반대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모피는 패셔니스타들의 겨울 필수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요.
한때 사모님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모피가 올 겨울에는 한층 젊은 감각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모피가 세련돼졌어요. 더 이상 할머니의 전유물이 아니죠. 몸에 잘 맞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고 있어요."
동물보호 차원에서 인조 모피를 활용한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천연소재에 비해 질이 좋지 않아 장기간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기존의 무겁고 치렁치렁한 장식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에 한층 다가갔습니다.
<녹취> "지난 몇 년간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어요. 전에는 넉넉하게 입었던 반면 최근에는 모던하고 슬림한 실루엣을 늘 고려해요."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소비자들은 천연소재의 6분의 1밖에 안되는 저렴한 인조 모피로 알뜰한 멋을 뽐낼 수 있게 됐는데요,
천연제품보다 습기에도 강하고, 관리가 수월해 실속파 젊은이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고 멋도 한껏 부리고 싶다면 올 겨울 인조모피로 우아한 매력을 과시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지구촌 스타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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