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승객들이 지하철로 몰렸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하철 사고는 계속됐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코레일 전동차가 문제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경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급히 계단을 뛰어오릅니다.
이 열차가 가면 다음 열차는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
<현장음> "다음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순원(경기도 남양주시) : "오늘같은 상당히 추운 날에 전철이 지연돼 30분 기다리고, 시민들이 상당히 떨고 있는데 방송도 7분 전에 이제 들었어요."
열차 지연 사태의 주 원인은 출입문 고장입니다.
강추위에 출입문이 얼어붙어 문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인터뷰> 코레일 광역철도 부장 : "지상 구간을 많이 다니기 때문입니다."
열차 선로 전환기가 눈에 묻혀 작동을 멈춘 것도 열차 지연을 부추겼습니다.
여기에다 열차 전자 장비가 강추위와 스며든 물로 인해 고장이 난 것도 문제였습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길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 언제 올지 모를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코레일은 3일에 한번 꼴이던 정비 주기도 5일 정도로 늘리는 추셉니다.
<녹취> 철도공사 직원 : "사흘에 한번 하던 걸 5일에 한번 한다면 아무래도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죠. 인력 줄인다고 그래요."
실제 코레일 철도안전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120대가 넘는 열차가 지연되거나 운행을 멈췄습니다.
반면 서울 메트로는 열차 전기 부품 보강과 철저한 정비 등으로 어제와 오늘 이틀간 사고가 단 한 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승객들이 지하철로 몰렸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하철 사고는 계속됐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코레일 전동차가 문제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경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급히 계단을 뛰어오릅니다.
이 열차가 가면 다음 열차는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
<현장음> "다음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순원(경기도 남양주시) : "오늘같은 상당히 추운 날에 전철이 지연돼 30분 기다리고, 시민들이 상당히 떨고 있는데 방송도 7분 전에 이제 들었어요."
열차 지연 사태의 주 원인은 출입문 고장입니다.
강추위에 출입문이 얼어붙어 문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인터뷰> 코레일 광역철도 부장 : "지상 구간을 많이 다니기 때문입니다."
열차 선로 전환기가 눈에 묻혀 작동을 멈춘 것도 열차 지연을 부추겼습니다.
여기에다 열차 전자 장비가 강추위와 스며든 물로 인해 고장이 난 것도 문제였습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길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 언제 올지 모를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코레일은 3일에 한번 꼴이던 정비 주기도 5일 정도로 늘리는 추셉니다.
<녹취> 철도공사 직원 : "사흘에 한번 하던 걸 5일에 한번 한다면 아무래도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죠. 인력 줄인다고 그래요."
실제 코레일 철도안전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120대가 넘는 열차가 지연되거나 운행을 멈췄습니다.
반면 서울 메트로는 열차 전기 부품 보강과 철저한 정비 등으로 어제와 오늘 이틀간 사고가 단 한 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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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 속 지하철 ‘연착·고장·엉망’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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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5 20:35:05
<앵커 멘트>
승객들이 지하철로 몰렸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하철 사고는 계속됐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코레일 전동차가 문제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경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급히 계단을 뛰어오릅니다.
이 열차가 가면 다음 열차는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
<현장음> "다음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순원(경기도 남양주시) : "오늘같은 상당히 추운 날에 전철이 지연돼 30분 기다리고, 시민들이 상당히 떨고 있는데 방송도 7분 전에 이제 들었어요."
열차 지연 사태의 주 원인은 출입문 고장입니다.
강추위에 출입문이 얼어붙어 문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인터뷰> 코레일 광역철도 부장 : "지상 구간을 많이 다니기 때문입니다."
열차 선로 전환기가 눈에 묻혀 작동을 멈춘 것도 열차 지연을 부추겼습니다.
여기에다 열차 전자 장비가 강추위와 스며든 물로 인해 고장이 난 것도 문제였습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길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 언제 올지 모를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코레일은 3일에 한번 꼴이던 정비 주기도 5일 정도로 늘리는 추셉니다.
<녹취> 철도공사 직원 : "사흘에 한번 하던 걸 5일에 한번 한다면 아무래도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죠. 인력 줄인다고 그래요."
실제 코레일 철도안전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120대가 넘는 열차가 지연되거나 운행을 멈췄습니다.
반면 서울 메트로는 열차 전기 부품 보강과 철저한 정비 등으로 어제와 오늘 이틀간 사고가 단 한 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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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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