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눈 폭탄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은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설에 일부 채소의 작황이 부진해진데다 반입에도 차질이 빚어져 값이 오른 품목이 수두룩합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9시에 양배추를 싣고 진도를 떠난 화물차가 10시간 만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임영국(화물차 기사) : "부안, 김제 이쪽에 눈이 많이 오더라고요. 앞이 안 보일 정도로요, 길은 미끄럽고..."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농산물 경매시장의 경우 경매 시작시간이 늦어지고 물량도 평소보다 천 톤 정도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채소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금치가 한 달 만에 57% 올랐고 오이는 41%, 배추와 감자도 16%씩 올랐습니다.
특히 상추 가격 오름세가 무섭습니다.
1킬로그램 도매가격이 9,083원, 한 달 새 2배 넘게 올랐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와 딸기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일(대형마트 팀장) : "일조량과 기후에 민감한 품목이라 조금만 춥거나 더워지면 짓물러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많이 오릅니다."
오르기만 하는 채소 값, 주부들은 당장 저녁 찬거리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정호(소비자) : "신랑이 당뇨가 있어서 야채, 쌈 종류를 많이 줬는데, 요새는 못 올려요."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한파와 눈으로 작황 부진에 출하량 감소가 계속되는 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꺾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눈 폭탄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은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설에 일부 채소의 작황이 부진해진데다 반입에도 차질이 빚어져 값이 오른 품목이 수두룩합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9시에 양배추를 싣고 진도를 떠난 화물차가 10시간 만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임영국(화물차 기사) : "부안, 김제 이쪽에 눈이 많이 오더라고요. 앞이 안 보일 정도로요, 길은 미끄럽고..."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농산물 경매시장의 경우 경매 시작시간이 늦어지고 물량도 평소보다 천 톤 정도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채소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금치가 한 달 만에 57% 올랐고 오이는 41%, 배추와 감자도 16%씩 올랐습니다.
특히 상추 가격 오름세가 무섭습니다.
1킬로그램 도매가격이 9,083원, 한 달 새 2배 넘게 올랐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와 딸기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일(대형마트 팀장) : "일조량과 기후에 민감한 품목이라 조금만 춥거나 더워지면 짓물러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많이 오릅니다."
오르기만 하는 채소 값, 주부들은 당장 저녁 찬거리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정호(소비자) : "신랑이 당뇨가 있어서 야채, 쌈 종류를 많이 줬는데, 요새는 못 올려요."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한파와 눈으로 작황 부진에 출하량 감소가 계속되는 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꺾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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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에 농산물 반입 차질…가격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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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5 20:35:24
<앵커 멘트>
눈 폭탄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은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설에 일부 채소의 작황이 부진해진데다 반입에도 차질이 빚어져 값이 오른 품목이 수두룩합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9시에 양배추를 싣고 진도를 떠난 화물차가 10시간 만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임영국(화물차 기사) : "부안, 김제 이쪽에 눈이 많이 오더라고요. 앞이 안 보일 정도로요, 길은 미끄럽고..."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농산물 경매시장의 경우 경매 시작시간이 늦어지고 물량도 평소보다 천 톤 정도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채소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금치가 한 달 만에 57% 올랐고 오이는 41%, 배추와 감자도 16%씩 올랐습니다.
특히 상추 가격 오름세가 무섭습니다.
1킬로그램 도매가격이 9,083원, 한 달 새 2배 넘게 올랐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와 딸기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일(대형마트 팀장) : "일조량과 기후에 민감한 품목이라 조금만 춥거나 더워지면 짓물러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많이 오릅니다."
오르기만 하는 채소 값, 주부들은 당장 저녁 찬거리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정호(소비자) : "신랑이 당뇨가 있어서 야채, 쌈 종류를 많이 줬는데, 요새는 못 올려요."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한파와 눈으로 작황 부진에 출하량 감소가 계속되는 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꺾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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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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