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주민 강남 보금자리 신청 가능

입력 2010.01.05 (22:00) 수정 2010.01.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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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와 인천 주민들도 서울 강남 지역 보금자리 주택을 청약할 수 있게 됩니다.



청약시장에 미칠 영향을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4월 사전예약을 받는 서울 내곡동의 보금자리 2차 주택 예정지입니다.



서울 강남권의 노른자 땅이라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지금까지의 공급규정대로라면 서울 시민들만 우선 청약 대상입니다.



반면에 경기도에 있는 택지개발지구에서는 서울 시민들도 우선 공급대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늘 제기돼 왔습니다.



<인터뷰>박성진(공인중개사) : "경기, 인천 쪽 주민들의 경우 서울 쪽에 저렴하게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많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지역 택지개발지구의 청약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서울 주민들에게 100% 우선 공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물량의 50%는 서울 주민들에게, 나머지 50%는 경기와 인천 주민들에게 배정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내곡 등 보금자리 지역에서 경기와 인천 주민들도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재개발이나 뉴타운 사업으로 짓는 아파트는 지금처럼 지역민에게 우선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당장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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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주민 강남 보금자리 신청 가능
    • 입력 2010-01-05 22:00:36
    • 수정2010-01-05 22:10:23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도와 인천 주민들도 서울 강남 지역 보금자리 주택을 청약할 수 있게 됩니다.

청약시장에 미칠 영향을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4월 사전예약을 받는 서울 내곡동의 보금자리 2차 주택 예정지입니다.

서울 강남권의 노른자 땅이라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지금까지의 공급규정대로라면 서울 시민들만 우선 청약 대상입니다.

반면에 경기도에 있는 택지개발지구에서는 서울 시민들도 우선 공급대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늘 제기돼 왔습니다.

<인터뷰>박성진(공인중개사) : "경기, 인천 쪽 주민들의 경우 서울 쪽에 저렴하게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많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지역 택지개발지구의 청약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서울 주민들에게 100% 우선 공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물량의 50%는 서울 주민들에게, 나머지 50%는 경기와 인천 주민들에게 배정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내곡 등 보금자리 지역에서 경기와 인천 주민들도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재개발이나 뉴타운 사업으로 짓는 아파트는 지금처럼 지역민에게 우선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당장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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