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관제철소 완공, 고급강 부족 해소

입력 2010.0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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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제철도 포스코처럼 철광석에서 쇳물을 뽑아 강판까지 만들어내는 제철소를 완공했습니다.

어떤 산업적 효과가 있는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철소의 심장인 용광로에 처음 불을 넣는 화입식이 거행됩니다.

현대家의 30년 숙원이었던 일관 제철소 건설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일관제철소는 철광석으로 쇳물을 만들고 이어 강철과 압연 강판까지 만드는 모든 공정을 갖춘 제철소입니다.

<녹취>정몽구 회장 :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일관 제철소 건설에 매진해 왔습니다."

이로써 포스코의 일관제철소 독점체제도 깨지게 됐고, 고급강의 공급선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전체 철강재 공급은 전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현상을 빚고 있지만 자동차용 강판 등의 고급강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으로 해마다 2000만톤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왔습니다.

제1고로의 생산능력은 연간 400만 톤, 제2 고로가 완성되는 내년엔 800만 톤으로 늘어나게 되고 연간 80억 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됩니다.

국내 전체의 생산량도 6000천만톤을 넘어서게 돼 현재 세계 6위에서 인도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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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일관제철소 완공, 고급강 부족 해소
    • 입력 2010-01-05 2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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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제철도 포스코처럼 철광석에서 쇳물을 뽑아 강판까지 만들어내는 제철소를 완공했습니다. 어떤 산업적 효과가 있는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철소의 심장인 용광로에 처음 불을 넣는 화입식이 거행됩니다. 현대家의 30년 숙원이었던 일관 제철소 건설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일관제철소는 철광석으로 쇳물을 만들고 이어 강철과 압연 강판까지 만드는 모든 공정을 갖춘 제철소입니다. <녹취>정몽구 회장 :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일관 제철소 건설에 매진해 왔습니다." 이로써 포스코의 일관제철소 독점체제도 깨지게 됐고, 고급강의 공급선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전체 철강재 공급은 전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현상을 빚고 있지만 자동차용 강판 등의 고급강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으로 해마다 2000만톤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왔습니다. 제1고로의 생산능력은 연간 400만 톤, 제2 고로가 완성되는 내년엔 800만 톤으로 늘어나게 되고 연간 80억 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됩니다. 국내 전체의 생산량도 6000천만톤을 넘어서게 돼 현재 세계 6위에서 인도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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