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속공으로 승리

입력 2010.01.06 (07:10) 수정 2024.10.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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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빠른 속공 전략으로 6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렸습니다.

한선수 세터의 노련한 토스워크에 대한항공의 조직력은 극대화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펄펄 나는 대한항공.

비책은 바로 스피드였습니다.

세터 한선수의 빠른 토스웍을 이용한 다양한 속공은 현대캐피탈 특유의 높이를 무력화시켰습니다.

고비때마다 터지는 속공은 분위기 반전에 특효약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백어택과 시간차 공격도 적절히 배분해 속공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2세트에선 라이트 김학민을 레프트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김학민은 6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블로킹까지 살아난 대한항공은 결국 3대 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밀류세프는 20점으로 펄펄날았고, 강동진도 18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3연승의 상승세로 3위 LIG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며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유독 대한항공의 속공에 약한 현대캐피탈은 연승행진을 6경기에 마감하며 선두 삼성화재 추격에도 주춤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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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속공으로 승리
    • 입력 2010-01-06 07:10:59
    • 수정2024-10-29 0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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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빠른 속공 전략으로 6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렸습니다.

한선수 세터의 노련한 토스워크에 대한항공의 조직력은 극대화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펄펄 나는 대한항공.

비책은 바로 스피드였습니다.

세터 한선수의 빠른 토스웍을 이용한 다양한 속공은 현대캐피탈 특유의 높이를 무력화시켰습니다.

고비때마다 터지는 속공은 분위기 반전에 특효약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백어택과 시간차 공격도 적절히 배분해 속공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2세트에선 라이트 김학민을 레프트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김학민은 6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블로킹까지 살아난 대한항공은 결국 3대 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밀류세프는 20점으로 펄펄날았고, 강동진도 18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3연승의 상승세로 3위 LIG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며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유독 대한항공의 속공에 약한 현대캐피탈은 연승행진을 6경기에 마감하며 선두 삼성화재 추격에도 주춤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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