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술로 14살 차 극복했어요”

입력 2010.01.06 (08:57) 수정 2010.01.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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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흐뭇해지는 분들이죠,  배우 송강호, 강동원씨가 최근 의형제를 맺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14살의 나이차를 뛰어넘고 형제가 된 사연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말할 수 없는 사연으로 잠시 형제가 되었습니다.



송강호 강동원!  바로 어제였죠. 멋진 두 남자가 의형제를 공식 선언한 현장인데요. 



<인터뷰>송 강호(배우) :  "안녕하세요 KBS 아침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송강홉니다"



<인터뷰>강동원(배우)  : "강동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의형제>는 전직 국가정보원 한규와 버림받은 남파공작원 지원이 서로의  신분을  숨기고 한 집에서 동거하며 생기는 이야기들을 담았는데요.     



  <인터뷰>송강호(배우) : "(예전 작품과 비슷한 역할을 맡았는데?) 제가 10년 전에 <쉬리>라는 작품도 했었고 <공동경비구역 JSA>라는 작품도 했었는데 그 두 작품 다 남북문제를 다루고 있잖아요. 10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 그 전보다 자유로워 졌다고 할까 편안해 졌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작품으로는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어색한 이들을 뭉치게 만들어 준 것은 바로 술! 인데요.



며칠 전 영화<전우치>팀도 술자리를 통해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밝혔었죠. 



<인터뷰> 강동원(배우)  : "송강호 선배님 말씀이 다시는 이런 팀이 뭉치기 힘들다. 이렇게 술 좋아하고..." 



<인터뷰> 강동원(배우)  : "<의형제> 찍을 동안은 일주일에 7일 정도 술을 마셨는데요 많이는 안 마셨어요. 다음날 촬영이니까 가볍게 마시면서 여러 가지 나누고 질문도 드리고..." 



<인터뷰> 송강호(배우)  : "동원씨는 아무래도 젊으니까 오래가죠 동원씨는 2차, 3차 가자고 자꾸 조르고 그랬었죠" 



술자리를 통해 친해졌다는 두 사람. 고향까지 같아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죠?      



<인터뷰>송강호(배우) : "(두 분 다 경남이 고향이라 더 친해지셨다고?) 고향이 비슷해서 닮아간다는 건 아니고요. 생각하는 게 굉장히 비슷한 게 많아요"  

<인터뷰>강동원(배우) :  "선배님을 보면서 우리 편 대장님이 계시네~이런 느낌.. 저도 동질감을 많이 느끼고 물론 저는 아직 한참 멀었지만" 



<녹취>송강호 : "외모도 닮아간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농담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가벼운 농담도 주고받은편한 사이가 됐는데요.



송강호, 강동원씨  두 배우가 평가하는 서로의 모습은 어떨까요? 



<인터뷰>강동원(배우) : "(강동원이 본 배우 송강호는?) 무서웠어요. 성격이 무서웠다는 게 아니라 연기를 정말 잘하셔서.."  



<인터뷰>송강호(배우) : "(송강호가 본 배우 강동원은?) (의외로) 수다쟁이에요. 강동원씨와 연기하니 어떠냐는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정말 재미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배우로써 (갖춰야 될)자세를 들어보면 정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배우들. 멋진 남자, 송강호, 강동원씨.



  <녹취> 송강호,강동원 : "<의형제>라는 영화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화로 맺어진 두 남자의 우정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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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술로 14살 차 극복했어요”
    • 입력 2010-01-06 08:57:07
    • 수정2010-01-06 15:20:53
    아침뉴스타임
바라만 봐도 흐뭇해지는 분들이죠,  배우 송강호, 강동원씨가 최근 의형제를 맺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14살의 나이차를 뛰어넘고 형제가 된 사연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말할 수 없는 사연으로 잠시 형제가 되었습니다.

송강호 강동원!  바로 어제였죠. 멋진 두 남자가 의형제를 공식 선언한 현장인데요. 

<인터뷰>송 강호(배우) :  "안녕하세요 KBS 아침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송강홉니다"

<인터뷰>강동원(배우)  : "강동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의형제>는 전직 국가정보원 한규와 버림받은 남파공작원 지원이 서로의  신분을  숨기고 한 집에서 동거하며 생기는 이야기들을 담았는데요.     

  <인터뷰>송강호(배우) : "(예전 작품과 비슷한 역할을 맡았는데?) 제가 10년 전에 <쉬리>라는 작품도 했었고 <공동경비구역 JSA>라는 작품도 했었는데 그 두 작품 다 남북문제를 다루고 있잖아요. 10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 그 전보다 자유로워 졌다고 할까 편안해 졌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작품으로는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어색한 이들을 뭉치게 만들어 준 것은 바로 술! 인데요.

며칠 전 영화<전우치>팀도 술자리를 통해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밝혔었죠. 

<인터뷰> 강동원(배우)  : "송강호 선배님 말씀이 다시는 이런 팀이 뭉치기 힘들다. 이렇게 술 좋아하고..." 

<인터뷰> 강동원(배우)  : "<의형제> 찍을 동안은 일주일에 7일 정도 술을 마셨는데요 많이는 안 마셨어요. 다음날 촬영이니까 가볍게 마시면서 여러 가지 나누고 질문도 드리고..." 

<인터뷰> 송강호(배우)  : "동원씨는 아무래도 젊으니까 오래가죠 동원씨는 2차, 3차 가자고 자꾸 조르고 그랬었죠" 

술자리를 통해 친해졌다는 두 사람. 고향까지 같아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죠?      

<인터뷰>송강호(배우) : "(두 분 다 경남이 고향이라 더 친해지셨다고?) 고향이 비슷해서 닮아간다는 건 아니고요. 생각하는 게 굉장히 비슷한 게 많아요"  
<인터뷰>강동원(배우) :  "선배님을 보면서 우리 편 대장님이 계시네~이런 느낌.. 저도 동질감을 많이 느끼고 물론 저는 아직 한참 멀었지만" 

<녹취>송강호 : "외모도 닮아간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농담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가벼운 농담도 주고받은편한 사이가 됐는데요.

송강호, 강동원씨  두 배우가 평가하는 서로의 모습은 어떨까요? 

<인터뷰>강동원(배우) : "(강동원이 본 배우 송강호는?) 무서웠어요. 성격이 무서웠다는 게 아니라 연기를 정말 잘하셔서.."  

<인터뷰>송강호(배우) : "(송강호가 본 배우 강동원은?) (의외로) 수다쟁이에요. 강동원씨와 연기하니 어떠냐는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정말 재미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배우로써 (갖춰야 될)자세를 들어보면 정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배우들. 멋진 남자, 송강호, 강동원씨.

  <녹취> 송강호,강동원 : "<의형제>라는 영화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화로 맺어진 두 남자의 우정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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