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할리우드는 지금 자전거 타기 열풍 外

입력 2010.01.06 (14:01) 수정 2010.01.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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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띠게 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웅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자전거 형태의 기구를 이용해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한 곳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심장 박동수와 혈압 등을 즉석에서 확인하면서 운동량과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심장에 전해지는 운동 부하를 자신이 직접 조절할 수 있게 고안된 것입니다.



과도한 운동을 방지하고 운동의 목적에 맞는 적당한 양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경쟁을 유도해서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도 합니다.



<인터뷰> 수하일 도하드(심장 전문의) : “다른 사람의 운동량을 보면 경쟁심이 생겨서 이를 앞지르게 됩니다. 이런 사실은 화면에 데이터로 나타납니다. ”



<인터뷰> 로리 케(방송 프로듀서) : “화면에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운동량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



가슴에 착용한 전자기기가 감지한 심장의 활동 데이터는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송돼 개인별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타기가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리와 허벅지의 근육을 키우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성냥개비 50만개로 모형 교회



1.5미터 높이의 아담한 중세 교회.



자세히 보니 성냥 개비로 만든 모형입니다.



이 모형을 만드는데 50만개의 성냥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인이 묻은 부분을 제거한 성냥을 하나하나 붙이고, 조각까지 새겨서 만든다고 합니다.



폴란드에 사는 모형 제작자는 12년 전 교통사고로 팔이 불편한 상태인데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조만간 성냥개비 3백만 개가 들어간 모형 교회 만들기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에 애완 돼지 소동



타이완의 한 고속도로.



갓길로 뛰어가는 돼지 뒤를 고속도로 경찰관이 바짝 쫓습니다.



작은 몸집의 애완돼지는 멈춰선 차들 사이를 빠르게 피해다니는 데요.



잡혔나 싶더니... 그물망을 빠져나와 다시 달아납니다.



결국 근처 풀숲에서 잡히고야 말았습니다.



이 일로 고속도로가 30분 넘게 정체를 빚었는데요.



경찰관은 돼지는 다리가 4개이고, 자신은 2개여서 빨리 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시장 노리는 폴란드 음악



<앵커 멘트>



폴란드의 경쾌한 댄스 음악이 13억 중국인들을 사로잡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랫말을 중국어로 개사하는 등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폴란드 밴드의 단원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중국어로 바꿔 부릅니다.



생소한 중국어 발음,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인터뷰>밴드 멤버 : “새로운 도전이고, 새로운 경험이죠. 중국어는 영어나 독어와는 너무 달라서 좀 걱정스럽기도 해요.”



25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이 밴드는 폴란드에서만 1600 만장의 앨범을 판매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13억 중국인들을 매료시키겠다는 꿈을 갖고 중국 진출을 준비해왔습니다.



이들이 선보일 음악은 ’디스코 폴로’라는 폴란드의 정통 댄스 음악.



리듬이 단조롭고 경쾌해 따라부르기 쉬운 게 특징입니다.



이 곡을 접한 중국인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좋은 리듬이예요. 재미있고, 춤추기도 좋은 것 같아요.”



이 밴드는 오는 5월, 세계 상하이엑스포를 첫 무대로, 거대한 중국 시장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낯선 중부 유럽의 음악이 얼마나 중국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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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할리우드는 지금 자전거 타기 열풍 外
    • 입력 2010-01-06 14:01:05
    • 수정2010-01-06 14:03: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띠게 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웅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자전거 형태의 기구를 이용해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한 곳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심장 박동수와 혈압 등을 즉석에서 확인하면서 운동량과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심장에 전해지는 운동 부하를 자신이 직접 조절할 수 있게 고안된 것입니다.

과도한 운동을 방지하고 운동의 목적에 맞는 적당한 양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경쟁을 유도해서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도 합니다.

<인터뷰> 수하일 도하드(심장 전문의) : “다른 사람의 운동량을 보면 경쟁심이 생겨서 이를 앞지르게 됩니다. 이런 사실은 화면에 데이터로 나타납니다. ”

<인터뷰> 로리 케(방송 프로듀서) : “화면에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운동량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

가슴에 착용한 전자기기가 감지한 심장의 활동 데이터는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송돼 개인별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타기가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리와 허벅지의 근육을 키우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성냥개비 50만개로 모형 교회

1.5미터 높이의 아담한 중세 교회.

자세히 보니 성냥 개비로 만든 모형입니다.

이 모형을 만드는데 50만개의 성냥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인이 묻은 부분을 제거한 성냥을 하나하나 붙이고, 조각까지 새겨서 만든다고 합니다.

폴란드에 사는 모형 제작자는 12년 전 교통사고로 팔이 불편한 상태인데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조만간 성냥개비 3백만 개가 들어간 모형 교회 만들기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에 애완 돼지 소동

타이완의 한 고속도로.

갓길로 뛰어가는 돼지 뒤를 고속도로 경찰관이 바짝 쫓습니다.

작은 몸집의 애완돼지는 멈춰선 차들 사이를 빠르게 피해다니는 데요.

잡혔나 싶더니... 그물망을 빠져나와 다시 달아납니다.

결국 근처 풀숲에서 잡히고야 말았습니다.

이 일로 고속도로가 30분 넘게 정체를 빚었는데요.

경찰관은 돼지는 다리가 4개이고, 자신은 2개여서 빨리 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시장 노리는 폴란드 음악

<앵커 멘트>

폴란드의 경쾌한 댄스 음악이 13억 중국인들을 사로잡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랫말을 중국어로 개사하는 등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폴란드 밴드의 단원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중국어로 바꿔 부릅니다.

생소한 중국어 발음,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인터뷰>밴드 멤버 : “새로운 도전이고, 새로운 경험이죠. 중국어는 영어나 독어와는 너무 달라서 좀 걱정스럽기도 해요.”

25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이 밴드는 폴란드에서만 1600 만장의 앨범을 판매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13억 중국인들을 매료시키겠다는 꿈을 갖고 중국 진출을 준비해왔습니다.

이들이 선보일 음악은 ’디스코 폴로’라는 폴란드의 정통 댄스 음악.

리듬이 단조롭고 경쾌해 따라부르기 쉬운 게 특징입니다.

이 곡을 접한 중국인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좋은 리듬이예요. 재미있고, 춤추기도 좋은 것 같아요.”

이 밴드는 오는 5월, 세계 상하이엑스포를 첫 무대로, 거대한 중국 시장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낯선 중부 유럽의 음악이 얼마나 중국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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