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쁜 숨, 빠른 공…고지대 만만찮네!

입력 2010.01.07 (22:14) 수정 2010.01.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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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해발 1250미터에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적응훈련에 들어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공의 속도도 빨라지는 등 고지대 적응에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니 게임이 끝나자 숨이 턱까지 차올랐습니다.

다리에 힘도 금방 빠졌습니다.

선수들이 몸소 체험한 고지대는 생각보다 더 심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 : "많이 호흡이 숨가빠지고 다리도 뭉친다."

무엇보다 공의 움직임이 평소와 달라 선수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밀도가 희박한 고지대에서 더 빨리, 더 멀리 날아 갔습니다.

한템포 빠른 움직임과 정확한 볼컨트롤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결국, 고지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아서, 고지대에서..."

고지대 변수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이미 확인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천6백미터의 쿠어스필드에서 유난히 홈런이 많이 나와 검증이 됐습니다.

강철 체력과 정확한 볼 컨트롤의 이중고를 체험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고지대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대표팀은 모레 요하네스버그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루스텐버그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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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쁜 숨, 빠른 공…고지대 만만찮네!
    • 입력 2010-01-07 22:14:31
    • 수정2010-01-07 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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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해발 1250미터에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적응훈련에 들어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공의 속도도 빨라지는 등 고지대 적응에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니 게임이 끝나자 숨이 턱까지 차올랐습니다. 다리에 힘도 금방 빠졌습니다. 선수들이 몸소 체험한 고지대는 생각보다 더 심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 : "많이 호흡이 숨가빠지고 다리도 뭉친다." 무엇보다 공의 움직임이 평소와 달라 선수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밀도가 희박한 고지대에서 더 빨리, 더 멀리 날아 갔습니다. 한템포 빠른 움직임과 정확한 볼컨트롤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결국, 고지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아서, 고지대에서..." 고지대 변수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이미 확인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천6백미터의 쿠어스필드에서 유난히 홈런이 많이 나와 검증이 됐습니다. 강철 체력과 정확한 볼 컨트롤의 이중고를 체험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고지대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대표팀은 모레 요하네스버그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루스텐버그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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