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주춤, 주말에 ‘반짝’ 풀린다

입력 2010.01.08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전까지도 한파 기세가 매서웠죠.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반짝' 풀립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얼음 옷을 입은 숲 속의 나무들,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한파에 남부 내륙지역도 얼음 세상입니다.

강추위가 남긴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얼음 썰매를 탑니다.

오늘 아침에도 충북 제천이 영하 23.7도를 기록했고, 서울도 영하 11.8도로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한파는 모두 12일 동안 나타났습니다.

1985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던 한파는 이제 기세가 꺾이는 기미를 보입니다.

은빛 설원에 포근한 햇볕이 쏟아지자 고드름이 녹으면서 계속 물방울이 굴러 떨어집니다.

<인터뷰> 최정애(서울시 불광동) : "오늘은 햇볕도 좋고 바람도 덜 부는 것 같아서 애들 데리고 공원에 나왔다."

내일 아침엔 춘천이 영하 14도, 서울 영하 7도, 대구와 광주는 영하 5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낮기온도 0도 안팎까지 올라가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는 내일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아, 앞으로 2,3일 정도는 매서운 한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파 주춤, 주말에 ‘반짝’ 풀린다
    • 입력 2010-01-08 22:01:16
    뉴스 9
<앵커 멘트> 오전까지도 한파 기세가 매서웠죠.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반짝' 풀립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얼음 옷을 입은 숲 속의 나무들,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한파에 남부 내륙지역도 얼음 세상입니다. 강추위가 남긴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얼음 썰매를 탑니다. 오늘 아침에도 충북 제천이 영하 23.7도를 기록했고, 서울도 영하 11.8도로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한파는 모두 12일 동안 나타났습니다. 1985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던 한파는 이제 기세가 꺾이는 기미를 보입니다. 은빛 설원에 포근한 햇볕이 쏟아지자 고드름이 녹으면서 계속 물방울이 굴러 떨어집니다. <인터뷰> 최정애(서울시 불광동) : "오늘은 햇볕도 좋고 바람도 덜 부는 것 같아서 애들 데리고 공원에 나왔다." 내일 아침엔 춘천이 영하 14도, 서울 영하 7도, 대구와 광주는 영하 5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낮기온도 0도 안팎까지 올라가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는 내일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아, 앞으로 2,3일 정도는 매서운 한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