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취업후 상환제’ 임시국회서 검토

입력 2010.01.08 (22:01) 수정 2010.01.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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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여야간의 다툼으로 발목잡히자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치권이 부랴부랴 늑장 대응에 나섰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이 뒤늦게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을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나라당은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제의했고 민주당도 화답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1월 중순까지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관련 법안을 처리합시다."

<녹취> 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정몽준 대표가 제안한 원 포인트 국회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비난의 대상이 됐던 교육과학기술위도 예정에 없던 전체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관련 법안을 법안심사 소위에 넘기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회가 빨리 처리해주면 1학기 시행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다음 주 주중까지 법안을 처리해 주면 어떤 식으로든 1학기 시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김형오 의장은 상임위가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대로 여야 대표는 즉시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취업 후 상환제와 함께 합의한 등록금액 상한제에 대해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야당은 정부-여당이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해 절충이 쉽지만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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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취업후 상환제’ 임시국회서 검토
    • 입력 2010-01-08 22:01:59
    • 수정2010-01-08 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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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여야간의 다툼으로 발목잡히자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치권이 부랴부랴 늑장 대응에 나섰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이 뒤늦게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을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나라당은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제의했고 민주당도 화답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1월 중순까지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관련 법안을 처리합시다." <녹취> 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정몽준 대표가 제안한 원 포인트 국회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비난의 대상이 됐던 교육과학기술위도 예정에 없던 전체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관련 법안을 법안심사 소위에 넘기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회가 빨리 처리해주면 1학기 시행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다음 주 주중까지 법안을 처리해 주면 어떤 식으로든 1학기 시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김형오 의장은 상임위가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대로 여야 대표는 즉시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취업 후 상환제와 함께 합의한 등록금액 상한제에 대해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야당은 정부-여당이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해 절충이 쉽지만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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