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들어 서서히 소비가 되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경기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KBS 경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의 열쇠인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살림규모가 200만원 가량인 한 가정의 가계부를 들여다 봤습니다.
1년 전에 비해 크게 오른 공공요금과 기본적인 부식비만 더해도 100만원이 훌쩍 넘고 세금과 보험료를 내는 달이면 여윳돈은 거의 없습니다.
⊙김경진: 작년하고 올해하고 너무 지출이 커요.
지출이 큰 것은 제일 공공요금이에요.
공공요금이고, 또 시장에 가면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기자: KBS 조사 결과 살림살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들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었습니다.
때문에 여유계층이 찾는 백화점 매출은 늘었지만 아직 재래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씀씀이를 늘려 나가겠다는 대답이 절반을 넘기도 했습니다.
전 계층에서 소비가 늘어나면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해 일자리가 늘고 임금도 올라가지만 소비가 얼어붙을 경우 경제의 흐름이 막히게 됩니다.
⊙김재옥(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꼭 필요한 것은 사 쓰는 것이 우리 경제활성화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소비에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으로 물가상승과 세금 부담을 먼저 꼽았습니다.
물가인상을 억제하고 세금을 줄여 중산층의 호주머니 사정을 넉넉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소비 부양책은 정부의 몫입니다.
주부들이 이처럼 작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많은 고민을 합니다.
알뜰한 주부들이 안심하고 계획된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기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경기회복의 열쇠인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살림규모가 200만원 가량인 한 가정의 가계부를 들여다 봤습니다.
1년 전에 비해 크게 오른 공공요금과 기본적인 부식비만 더해도 100만원이 훌쩍 넘고 세금과 보험료를 내는 달이면 여윳돈은 거의 없습니다.
⊙김경진: 작년하고 올해하고 너무 지출이 커요.
지출이 큰 것은 제일 공공요금이에요.
공공요금이고, 또 시장에 가면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기자: KBS 조사 결과 살림살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들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었습니다.
때문에 여유계층이 찾는 백화점 매출은 늘었지만 아직 재래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씀씀이를 늘려 나가겠다는 대답이 절반을 넘기도 했습니다.
전 계층에서 소비가 늘어나면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해 일자리가 늘고 임금도 올라가지만 소비가 얼어붙을 경우 경제의 흐름이 막히게 됩니다.
⊙김재옥(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꼭 필요한 것은 사 쓰는 것이 우리 경제활성화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소비에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으로 물가상승과 세금 부담을 먼저 꼽았습니다.
물가인상을 억제하고 세금을 줄여 중산층의 호주머니 사정을 넉넉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소비 부양책은 정부의 몫입니다.
주부들이 이처럼 작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많은 고민을 합니다.
알뜰한 주부들이 안심하고 계획된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기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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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가 경제회복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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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들어 서서히 소비가 되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경기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KBS 경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의 열쇠인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살림규모가 200만원 가량인 한 가정의 가계부를 들여다 봤습니다.
1년 전에 비해 크게 오른 공공요금과 기본적인 부식비만 더해도 100만원이 훌쩍 넘고 세금과 보험료를 내는 달이면 여윳돈은 거의 없습니다.
⊙김경진: 작년하고 올해하고 너무 지출이 커요.
지출이 큰 것은 제일 공공요금이에요.
공공요금이고, 또 시장에 가면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기자: KBS 조사 결과 살림살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들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었습니다.
때문에 여유계층이 찾는 백화점 매출은 늘었지만 아직 재래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씀씀이를 늘려 나가겠다는 대답이 절반을 넘기도 했습니다.
전 계층에서 소비가 늘어나면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해 일자리가 늘고 임금도 올라가지만 소비가 얼어붙을 경우 경제의 흐름이 막히게 됩니다.
⊙김재옥(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꼭 필요한 것은 사 쓰는 것이 우리 경제활성화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소비에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으로 물가상승과 세금 부담을 먼저 꼽았습니다.
물가인상을 억제하고 세금을 줄여 중산층의 호주머니 사정을 넉넉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소비 부양책은 정부의 몫입니다.
주부들이 이처럼 작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많은 고민을 합니다.
알뜰한 주부들이 안심하고 계획된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기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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