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대담] 세종시 수정안 자평

입력 2010.01.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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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부의 세종시 발전 방안을 총괄해 온 정운찬 국무총리 직접 연결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회가 남다르실텐데 정부의 수정안을 충청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거라고 보시는지.

<답변> 정 총리 : "그 분들이 그동안 겪어온 아픔과 서운함 또는 배신감 이런 것들이 대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약 4개월 전에 이 문제를 발제한 이후 또 세종시 민관 합동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정말로 열심히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발전 방안을 만드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참 좋은 발전 방안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애국심이 많고 정말 대의 명분에 충실하는 충청인들이 커다란 자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 원안을 충청도민들이 자세히 읽어보시면 상당히 흡족할 것으로 믿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제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이제 반대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시겠습니까?

<답변> 정 총리 : "각자의 입장을 떠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데는 우리들 마음이 다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만든 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충청도민들한테도 알리고 또 국민 또 더 나아가서 정치인들한테 알리면 상당한 협조와 이해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질문> 혁신도시나 기업도시를 추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역차별 논리도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답변> 정 총리 : "많은 분들이 세종시를 원안 플러스 알파라고 만들라고 하시더니 새로운 발전 방안이 나오니까 세종시한테 너무 많이 줬다고들 불만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러한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혹시 세종시에 부여하는 여러가지 혜택이 있다면 그러한 것은 이른바 혁신도시에도 똑같이 혜택이 나눠질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세종시에 자족 기능을 가져다주는 땅은 전체 2200 여만평 중에 450만평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미 대학에 100만평이 배정이 되고 또 대기업들이 100만평 정도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남은 땅이 50만평도 안되는데, 다른 지역의 기업들이 여기 올 땅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홀 현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멘트>

"대담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정 총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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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총리 대담] 세종시 수정안 자평
    • 입력 2010-01-11 2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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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부의 세종시 발전 방안을 총괄해 온 정운찬 국무총리 직접 연결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회가 남다르실텐데 정부의 수정안을 충청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거라고 보시는지. <답변> 정 총리 : "그 분들이 그동안 겪어온 아픔과 서운함 또는 배신감 이런 것들이 대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약 4개월 전에 이 문제를 발제한 이후 또 세종시 민관 합동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정말로 열심히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발전 방안을 만드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참 좋은 발전 방안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애국심이 많고 정말 대의 명분에 충실하는 충청인들이 커다란 자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 원안을 충청도민들이 자세히 읽어보시면 상당히 흡족할 것으로 믿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제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이제 반대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시겠습니까? <답변> 정 총리 : "각자의 입장을 떠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데는 우리들 마음이 다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만든 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충청도민들한테도 알리고 또 국민 또 더 나아가서 정치인들한테 알리면 상당한 협조와 이해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질문> 혁신도시나 기업도시를 추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역차별 논리도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답변> 정 총리 : "많은 분들이 세종시를 원안 플러스 알파라고 만들라고 하시더니 새로운 발전 방안이 나오니까 세종시한테 너무 많이 줬다고들 불만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러한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혹시 세종시에 부여하는 여러가지 혜택이 있다면 그러한 것은 이른바 혁신도시에도 똑같이 혜택이 나눠질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세종시에 자족 기능을 가져다주는 땅은 전체 2200 여만평 중에 450만평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미 대학에 100만평이 배정이 되고 또 대기업들이 100만평 정도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남은 땅이 50만평도 안되는데, 다른 지역의 기업들이 여기 올 땅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홀 현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멘트> "대담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정 총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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