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광팬의 심리 분석…‘관심 끌기 위해서’
입력 2010.01.11 (22:02)
수정 2010.01.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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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식적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극성팬들의 행동.
그 안에는 삐뚤어진 인간 심리가 숨어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혈서를 보내는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건 스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슈퍼주니어 팬 : "보려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수를 보려고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고)까지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스타가 반응을 보이면 자신의 존재감이 높아진다는 생각에 자해까지 서슴치 않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상대방을 조정하려는 공격적인 욕구도 숨어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중독현상의 만연도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현실에서 친한 이들이 적을수록 보상심리로 스타와의 가상적인 관계에 집착을 보입니다.
<인터뷰> 김작가(대중문화평론가) : "팬들간의 경쟁심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자기 존재를 아이돌 스타에게 어필하려는 그런 심리가 왜곡돼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폭력적이 되기 쉽습니다.
<인터뷰> 이은(세브란스병원 정신과) : "자기욕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점점 더 과격해질 수 있습니다. 자기 파괴적인 행동이나 더 폭력적이 될 수도 있고 스토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는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수 있는 자아정체감이 잘 형성된 경우엔 광팬 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린시절 충분한 관심과 애정이 자아정체감을 만듭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상식적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극성팬들의 행동.
그 안에는 삐뚤어진 인간 심리가 숨어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혈서를 보내는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건 스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슈퍼주니어 팬 : "보려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수를 보려고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고)까지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스타가 반응을 보이면 자신의 존재감이 높아진다는 생각에 자해까지 서슴치 않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상대방을 조정하려는 공격적인 욕구도 숨어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중독현상의 만연도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현실에서 친한 이들이 적을수록 보상심리로 스타와의 가상적인 관계에 집착을 보입니다.
<인터뷰> 김작가(대중문화평론가) : "팬들간의 경쟁심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자기 존재를 아이돌 스타에게 어필하려는 그런 심리가 왜곡돼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폭력적이 되기 쉽습니다.
<인터뷰> 이은(세브란스병원 정신과) : "자기욕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점점 더 과격해질 수 있습니다. 자기 파괴적인 행동이나 더 폭력적이 될 수도 있고 스토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는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수 있는 자아정체감이 잘 형성된 경우엔 광팬 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린시절 충분한 관심과 애정이 자아정체감을 만듭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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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광팬의 심리 분석…‘관심 끌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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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1 22:02:26
- 수정2010-01-11 22:20:35
<앵커 멘트>
상식적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극성팬들의 행동.
그 안에는 삐뚤어진 인간 심리가 숨어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혈서를 보내는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건 스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슈퍼주니어 팬 : "보려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수를 보려고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고)까지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스타가 반응을 보이면 자신의 존재감이 높아진다는 생각에 자해까지 서슴치 않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상대방을 조정하려는 공격적인 욕구도 숨어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중독현상의 만연도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현실에서 친한 이들이 적을수록 보상심리로 스타와의 가상적인 관계에 집착을 보입니다.
<인터뷰> 김작가(대중문화평론가) : "팬들간의 경쟁심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자기 존재를 아이돌 스타에게 어필하려는 그런 심리가 왜곡돼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폭력적이 되기 쉽습니다.
<인터뷰> 이은(세브란스병원 정신과) : "자기욕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점점 더 과격해질 수 있습니다. 자기 파괴적인 행동이나 더 폭력적이 될 수도 있고 스토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는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수 있는 자아정체감이 잘 형성된 경우엔 광팬 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린시절 충분한 관심과 애정이 자아정체감을 만듭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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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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