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오지 봉화 승부역 ‘눈꽃열차 인기’

입력 2010.01.12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20cm 이상 내린 폭설로 오지마을 중의 오지마을로 알려진 경북 봉화 승부역을 오가는 눈꽃열차가 모처럼 이름값을 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산골 간이역으로 열차가 들어섭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지인 봉화 승부역을 오가는 환상선 눈꽃열차입니다.

지난주 폭설이 내린 이후 열차는 연일 만석입니다.

<인터뷰>백순례(경기도 구리시): "환상적이죠. 공기도 맑고 설경도 아름답고..."

관광객들은 눈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산골 정취에 취해보고 강가의 썰매장에서는 순박한 동심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숙(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애들이 방학 동안 학원만 다녔는데 썰매도 타고 너무 좋아해요."

이번 겨울 승부역 눈꽃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8천여 명, 지난해 겨울 전체 이용객 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올해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영식(여행사 직원): "눈이 내리고부터 예약이 폭주해서 이달 말까지 예약이 거의 마감됐습니다."

최근 내린 폭설로 눈꽃열차가 모처럼 이름값을 하면서 산골의 은빛세상으로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오지 봉화 승부역 ‘눈꽃열차 인기’
    • 입력 2010-01-12 07:03: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20cm 이상 내린 폭설로 오지마을 중의 오지마을로 알려진 경북 봉화 승부역을 오가는 눈꽃열차가 모처럼 이름값을 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산골 간이역으로 열차가 들어섭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지인 봉화 승부역을 오가는 환상선 눈꽃열차입니다. 지난주 폭설이 내린 이후 열차는 연일 만석입니다. <인터뷰>백순례(경기도 구리시): "환상적이죠. 공기도 맑고 설경도 아름답고..." 관광객들은 눈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산골 정취에 취해보고 강가의 썰매장에서는 순박한 동심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숙(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애들이 방학 동안 학원만 다녔는데 썰매도 타고 너무 좋아해요." 이번 겨울 승부역 눈꽃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8천여 명, 지난해 겨울 전체 이용객 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올해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영식(여행사 직원): "눈이 내리고부터 예약이 폭주해서 이달 말까지 예약이 거의 마감됐습니다." 최근 내린 폭설로 눈꽃열차가 모처럼 이름값을 하면서 산골의 은빛세상으로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