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가장 외국인 소매치기 2인조 구속

입력 2010.01.12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부부 관광객을 가장해 금품을 훔친 외국인 소매치기 2인조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경찰대는 부부관광객을 가장해 가방과 지갑 등을 훔친 혐의로 칠레 국적의 50살 A씨와 49살 L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서소문동의 한 찻집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박모 씨의 3백여만 원짜리 가방을 자신의 옷으로 가리고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 명동역 안 화장품 가게에서 김모 씨 가방 속에 있는 지갑을 훔치는 등 이날 하루 모두 3차례에 걸쳐 4백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4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남성 L씨가 망을 보고 여성 A씨가 물건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처형과 제부 관계라고 밝힌 이들이 지난해 11월 칠레를 떠나 아르헨티나와 홍콩, 일본 등을 경유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지품에서 7백여만 원 상당의 각국 화폐가 나오는 등 이들 나라에서도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관광객 가장 외국인 소매치기 2인조 구속
    • 입력 2010-01-12 13:02:20
    뉴스 12
<앵커 멘트> 부부 관광객을 가장해 금품을 훔친 외국인 소매치기 2인조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경찰대는 부부관광객을 가장해 가방과 지갑 등을 훔친 혐의로 칠레 국적의 50살 A씨와 49살 L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서소문동의 한 찻집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박모 씨의 3백여만 원짜리 가방을 자신의 옷으로 가리고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 명동역 안 화장품 가게에서 김모 씨 가방 속에 있는 지갑을 훔치는 등 이날 하루 모두 3차례에 걸쳐 4백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4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남성 L씨가 망을 보고 여성 A씨가 물건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처형과 제부 관계라고 밝힌 이들이 지난해 11월 칠레를 떠나 아르헨티나와 홍콩, 일본 등을 경유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지품에서 7백여만 원 상당의 각국 화폐가 나오는 등 이들 나라에서도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