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 관심 커졌지만…’ 두통 유발 논란

입력 2010.01.12 (20:34) 수정 2010.01.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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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아바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3D 영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죠.



그런데, 아바타처럼 3D로 제작된 영상물들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



이 영화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완성도 높은 3차원 입체 영상입니다.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



각 업체들은 3D 텔레비전과 PC를 경쟁적으로 선보였습니다.



극장에서나 볼 수 있던 3차원 영상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은 겁니다.



이처럼 3D 영상이 확대되면서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드라 브랜든



최근엔 미 노스웨스턴대 로젠버그 안과학과 교수가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할 경우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3D 영상을 보려면 더 많은 정신적 긴장이 필요해서 두통이 생기기 쉽다는 겁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3D 장비 업계는 이미 기술적으로 해결된 문제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다시 불붙은 ’두통 유발’논란으로 3D 영상의 안방 진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관련업계의 고심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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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영상 관심 커졌지만…’ 두통 유발 논란
    • 입력 2010-01-12 20:34:49
    • 수정2010-01-12 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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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3D 영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죠.

그런데, 아바타처럼 3D로 제작된 영상물들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

이 영화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완성도 높은 3차원 입체 영상입니다.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

각 업체들은 3D 텔레비전과 PC를 경쟁적으로 선보였습니다.

극장에서나 볼 수 있던 3차원 영상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은 겁니다.

이처럼 3D 영상이 확대되면서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드라 브랜든

최근엔 미 노스웨스턴대 로젠버그 안과학과 교수가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할 경우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3D 영상을 보려면 더 많은 정신적 긴장이 필요해서 두통이 생기기 쉽다는 겁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3D 장비 업계는 이미 기술적으로 해결된 문제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다시 불붙은 ’두통 유발’논란으로 3D 영상의 안방 진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관련업계의 고심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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