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참치나 과일 통조림 뚜껑을 열다가 손을 베이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조심이 최고지만 뚜껑 소재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취생인 임성주 씨는 참치 통조림을 따다 왼쪽 엄지손가락을 깊게 베였습니다.
전신 마취까지 하고 신경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손가락에 통증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임성주(피해자) : "칼에 베인 것도 아니고 누구나 만지는 참치캔에 베인건데 잘못하면 이게 음식물이 아니고 완전흉기구나 생각했죠."
통조림 뚜껑으로 단단한 사과를 잘라 봤습니다.
예리하기가 칼 못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통조림 뚜껑에 베인 사람의 85%가 꿰매는 수술을 받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특히 날이 선 상태로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리수거를 하다 다치는 경우도 전체 안전사고의 13%나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통조림 뚜껑에 다치는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뚜껑을 열거나 뜯어내려고 힘을 주다 손을 베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통조림을 열 때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드뭅니다.
<인터뷰>이송은(한국소비자원 차장) : "평소에 너무 많이 사용하니까 습관적으로 계속 따던 대로 개봉을 하다 한 번 다치면 크게 다치고 그 때부터 위험하구나 하는거죠."
소비자원은 통조림 업체들에게 주의사항을 눈에 잘 띄도록 표시하고, 뚜껑을 알루미늄 호일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참치나 과일 통조림 뚜껑을 열다가 손을 베이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조심이 최고지만 뚜껑 소재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취생인 임성주 씨는 참치 통조림을 따다 왼쪽 엄지손가락을 깊게 베였습니다.
전신 마취까지 하고 신경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손가락에 통증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임성주(피해자) : "칼에 베인 것도 아니고 누구나 만지는 참치캔에 베인건데 잘못하면 이게 음식물이 아니고 완전흉기구나 생각했죠."
통조림 뚜껑으로 단단한 사과를 잘라 봤습니다.
예리하기가 칼 못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통조림 뚜껑에 베인 사람의 85%가 꿰매는 수술을 받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특히 날이 선 상태로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리수거를 하다 다치는 경우도 전체 안전사고의 13%나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통조림 뚜껑에 다치는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뚜껑을 열거나 뜯어내려고 힘을 주다 손을 베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통조림을 열 때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드뭅니다.
<인터뷰>이송은(한국소비자원 차장) : "평소에 너무 많이 사용하니까 습관적으로 계속 따던 대로 개봉을 하다 한 번 다치면 크게 다치고 그 때부터 위험하구나 하는거죠."
소비자원은 통조림 업체들에게 주의사항을 눈에 잘 띄도록 표시하고, 뚜껑을 알루미늄 호일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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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조림 원터치 캔 ‘손 베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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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2 21:58:55
<앵커 멘트>
참치나 과일 통조림 뚜껑을 열다가 손을 베이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조심이 최고지만 뚜껑 소재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취생인 임성주 씨는 참치 통조림을 따다 왼쪽 엄지손가락을 깊게 베였습니다.
전신 마취까지 하고 신경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손가락에 통증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임성주(피해자) : "칼에 베인 것도 아니고 누구나 만지는 참치캔에 베인건데 잘못하면 이게 음식물이 아니고 완전흉기구나 생각했죠."
통조림 뚜껑으로 단단한 사과를 잘라 봤습니다.
예리하기가 칼 못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통조림 뚜껑에 베인 사람의 85%가 꿰매는 수술을 받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특히 날이 선 상태로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리수거를 하다 다치는 경우도 전체 안전사고의 13%나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통조림 뚜껑에 다치는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뚜껑을 열거나 뜯어내려고 힘을 주다 손을 베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통조림을 열 때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드뭅니다.
<인터뷰>이송은(한국소비자원 차장) : "평소에 너무 많이 사용하니까 습관적으로 계속 따던 대로 개봉을 하다 한 번 다치면 크게 다치고 그 때부터 위험하구나 하는거죠."
소비자원은 통조림 업체들에게 주의사항을 눈에 잘 띄도록 표시하고, 뚜껑을 알루미늄 호일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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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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