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스호’ 포항, 영광 재현 스타트

<앵커 멘트>



아시아챔피언 포항이 신임 레모스 감독 체제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확 바뀐 팀으로 또 한번 정상 등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임 감독과 선수단의 첫 만남은 강력한 체력 훈련으로 시작됐습니다.



혹독한 날씨에도 훈련 강도는 높았고, 선수들의 의욕도 넘쳤습니다.



<인터뷰>황재원 : "날씨는 추웠지만 훈련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포항은 K리그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은 물론, 데닐손과 최효진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해 쉽지않은 시즌이 예상됩니다.



이에 신임 레모스 감독이 내놓은 해법은 한 차원 진화된 ’스틸러스 웨이’.



빠른 탬포의 박진감 넘치는 스틸러스 웨이에 레모스식 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뉴스틸러스 웨이를 완성한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레모스 : "(스틸러스 웨이처럼) 지금까지 잘 됐던 부분을 잘 이어나갈 것이고, 또 승리하는 축구를 할 것이다."



K리그 득점왕 출신 모따를 영입하는 등 뉴스틸러스웨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포항.



대대적인 팀개편을 단행한 포항이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신임 레모스 감독의 지도력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