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털어 달아나던 강도를 손님과 직원이 뒤쫓아 붙잡았습니다.
20대 강도는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지만 용감한 시민들은 겁내지 않고 추격해 강도를 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마을금고 창구 앞으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옵니다.
갑자기 흉기를 빼들더니, 순식간에 창구를 뛰어넘어 손님이 입금하려던 돈뭉치를 가지고 달아납니다.
손님이 발길질을 하며 저지하자, 갑작스런 반격에 놀란 듯 흉기를 휘두르며 뛰쳐나갑니다.
<인터뷰>김상일(강도 검거) : "검은 물체가 휙 넘어가더라고요, 창구 쪽으로. 저는 누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자 직원이 강도라고 외치더라고요."
해병대 출신 51살 김상일 씨는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손바닥을 베어 피를 흘리면서도 새마을 금고 직원씨와 함께 범인을 뒤쫓았습니다.
강도는 달아나면서 돈뭉치를 내던지고 갔지만 두 사람은 400m 넘게 추격해 범인을 붙잡아 뒤쫓아온 경찰에 넘겼습니다.
<인터뷰>조상현(새마을금고 직원) : "범인을 쫓아가면서 뒤에서 다리를 건 다음에 제가 몸을 덮쳐서 팔을 꺾고 제압을 시킨 다음에 경찰을 기다렸습니다."
27살 장모 씨는 경찰에서 직업이 없고 돈이 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장OO(강도 피의자) : "(돈 어디에 쓰려고 그랬어요?)..."
경찰은 장 씨를 잡은 두 사람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어제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털어 달아나던 강도를 손님과 직원이 뒤쫓아 붙잡았습니다.
20대 강도는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지만 용감한 시민들은 겁내지 않고 추격해 강도를 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마을금고 창구 앞으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옵니다.
갑자기 흉기를 빼들더니, 순식간에 창구를 뛰어넘어 손님이 입금하려던 돈뭉치를 가지고 달아납니다.
손님이 발길질을 하며 저지하자, 갑작스런 반격에 놀란 듯 흉기를 휘두르며 뛰쳐나갑니다.
<인터뷰>김상일(강도 검거) : "검은 물체가 휙 넘어가더라고요, 창구 쪽으로. 저는 누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자 직원이 강도라고 외치더라고요."
해병대 출신 51살 김상일 씨는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손바닥을 베어 피를 흘리면서도 새마을 금고 직원씨와 함께 범인을 뒤쫓았습니다.
강도는 달아나면서 돈뭉치를 내던지고 갔지만 두 사람은 400m 넘게 추격해 범인을 붙잡아 뒤쫓아온 경찰에 넘겼습니다.
<인터뷰>조상현(새마을금고 직원) : "범인을 쫓아가면서 뒤에서 다리를 건 다음에 제가 몸을 덮쳐서 팔을 꺾고 제압을 시킨 다음에 경찰을 기다렸습니다."
27살 장모 씨는 경찰에서 직업이 없고 돈이 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장OO(강도 피의자) : "(돈 어디에 쓰려고 그랬어요?)..."
경찰은 장 씨를 잡은 두 사람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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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강도, 고객이 붙잡아
-
- 입력 2010-01-19 20:30:07
<앵커 멘트>
어제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털어 달아나던 강도를 손님과 직원이 뒤쫓아 붙잡았습니다.
20대 강도는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지만 용감한 시민들은 겁내지 않고 추격해 강도를 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마을금고 창구 앞으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옵니다.
갑자기 흉기를 빼들더니, 순식간에 창구를 뛰어넘어 손님이 입금하려던 돈뭉치를 가지고 달아납니다.
손님이 발길질을 하며 저지하자, 갑작스런 반격에 놀란 듯 흉기를 휘두르며 뛰쳐나갑니다.
<인터뷰>김상일(강도 검거) : "검은 물체가 휙 넘어가더라고요, 창구 쪽으로. 저는 누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자 직원이 강도라고 외치더라고요."
해병대 출신 51살 김상일 씨는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손바닥을 베어 피를 흘리면서도 새마을 금고 직원씨와 함께 범인을 뒤쫓았습니다.
강도는 달아나면서 돈뭉치를 내던지고 갔지만 두 사람은 400m 넘게 추격해 범인을 붙잡아 뒤쫓아온 경찰에 넘겼습니다.
<인터뷰>조상현(새마을금고 직원) : "범인을 쫓아가면서 뒤에서 다리를 건 다음에 제가 몸을 덮쳐서 팔을 꺾고 제압을 시킨 다음에 경찰을 기다렸습니다."
27살 장모 씨는 경찰에서 직업이 없고 돈이 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장OO(강도 피의자) : "(돈 어디에 쓰려고 그랬어요?)..."
경찰은 장 씨를 잡은 두 사람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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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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