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화장품 공장 화재…5명 사상

입력 2010.0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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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김포에 있는 한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창문으로 연기에 그을린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불이 꺼진 뒤에도 공장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연거푸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일하던 50살 김 모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46살 노 모씨 등 3명은 화상을 입고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인(김포소방서 화재감식대원) : "출입구가 반대쪽에 있어서 등지고 작업 하시던 분들이 피하지 못하시고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공장 천여 제곱미터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특히 공장 내부는 조립식 패널로 지어져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화장품 원액을 가공하는 작업을 위해 버너를 사용했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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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화장품 공장 화재…5명 사상
    • 입력 2010-01-19 20:30:12
    뉴스타임
<앵커 멘트> 오늘 오후 김포에 있는 한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창문으로 연기에 그을린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불이 꺼진 뒤에도 공장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연거푸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일하던 50살 김 모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46살 노 모씨 등 3명은 화상을 입고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인(김포소방서 화재감식대원) : "출입구가 반대쪽에 있어서 등지고 작업 하시던 분들이 피하지 못하시고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공장 천여 제곱미터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특히 공장 내부는 조립식 패널로 지어져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화장품 원액을 가공하는 작업을 위해 버너를 사용했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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