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스포츠] 알파인스키, “20위권 진입 목표”

입력 2010.01.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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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이제 20여 일 남았는데요.

우리의 주종목은 피겨와 쇼트 트랙 등이지만, 동계올림픽의 꽃 중에 하나는 바로 알파인 스키입니다.

우리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밴쿠에서의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스키 국제대회인 '허승욱 대륙간 컵’이 이틀에 걸쳐 치러졌는데요.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도 이번 경기에 참가를 했습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위권 진입을 노리는 알파인 스키 대표팀.

하지만 등록 선수가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인, 아직은 열악한 환경입니다.

먼저 여자부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가파른 경사면을 순식간에 내려오는 알파인스키 속도감과 정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데요,

여자부에서는 김선주 선수가 벤쿠버 올림픽에 혼자 출전하게 됐습니다.

각오, 들어볼까요?

<인터뷰> 김선주 : "올림픽에 가서 저희 선배들이 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곧이어 남자부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힘찬 고함소리와 함께 각오를 다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있었는데요. 대표팀의 주장 강민혁이 첫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기대주 정동현 선수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대담한 활강으로 무서운 질주를 벌였습니다.

스키월드컵과 유럽컵 다음으로 가장 큰 대륙간 대회라는 결과가 매우 주목되는 경기였는데요,
첫날 경기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신예다운 성적을 보여줬고요,

2위도 우리나라의 김우성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동현 선수입니다.

정동현 선수는 이틀째 경기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알파인스키의 위상을 높였는데요.

벤쿠버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인터뷰> 정동현 : "한국이 아직까지는 스키에서 약체에 속하거든요 이번에 벤쿠버 가서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동현, 김우성, 김선주 세 명의 알파인스키국가 대표가 벤쿠버로 출격합니다.

목표인 20위권 진입,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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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 스포츠] 알파인스키, “20위권 진입 목표”
    • 입력 2010-01-20 0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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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이제 20여 일 남았는데요. 우리의 주종목은 피겨와 쇼트 트랙 등이지만, 동계올림픽의 꽃 중에 하나는 바로 알파인 스키입니다. 우리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밴쿠에서의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스키 국제대회인 '허승욱 대륙간 컵’이 이틀에 걸쳐 치러졌는데요.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도 이번 경기에 참가를 했습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위권 진입을 노리는 알파인 스키 대표팀. 하지만 등록 선수가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인, 아직은 열악한 환경입니다. 먼저 여자부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가파른 경사면을 순식간에 내려오는 알파인스키 속도감과 정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데요, 여자부에서는 김선주 선수가 벤쿠버 올림픽에 혼자 출전하게 됐습니다. 각오, 들어볼까요? <인터뷰> 김선주 : "올림픽에 가서 저희 선배들이 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곧이어 남자부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힘찬 고함소리와 함께 각오를 다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있었는데요. 대표팀의 주장 강민혁이 첫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기대주 정동현 선수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대담한 활강으로 무서운 질주를 벌였습니다. 스키월드컵과 유럽컵 다음으로 가장 큰 대륙간 대회라는 결과가 매우 주목되는 경기였는데요, 첫날 경기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신예다운 성적을 보여줬고요, 2위도 우리나라의 김우성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동현 선수입니다. 정동현 선수는 이틀째 경기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알파인스키의 위상을 높였는데요. 벤쿠버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인터뷰> 정동현 : "한국이 아직까지는 스키에서 약체에 속하거든요 이번에 벤쿠버 가서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동현, 김우성, 김선주 세 명의 알파인스키국가 대표가 벤쿠버로 출격합니다. 목표인 20위권 진입,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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