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의약품 품귀…쇠톱 수술까지

입력 2010.01.20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구호물자 중 가장 긴급한 것은 의약품이겠죠.

쇠톱으로 수술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자들이 시시각각 후송되는 임시 진료소.

대부분의 환자가 지진 폐허에서 살아난 부상자들이어서 거의 수술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초적인 수술도구도 없어 끝내 쇠톱을 동원해 수술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녹취>의사 : "(이것밖에 없나요?) 네 이 쇠톱이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지진으로 도로등이 망가져 의료용 구호품의 보급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의약품을 실은 화물기가 공항에서 착륙을 거부당해 수술을 못받은 환자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의약품 공급난으로 수술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환자 2만명이 매일 죽어가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이티, 의약품 품귀…쇠톱 수술까지
    • 입력 2010-01-20 21:58:26
    뉴스 9
<앵커 멘트> 구호물자 중 가장 긴급한 것은 의약품이겠죠. 쇠톱으로 수술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자들이 시시각각 후송되는 임시 진료소. 대부분의 환자가 지진 폐허에서 살아난 부상자들이어서 거의 수술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초적인 수술도구도 없어 끝내 쇠톱을 동원해 수술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녹취>의사 : "(이것밖에 없나요?) 네 이 쇠톱이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지진으로 도로등이 망가져 의료용 구호품의 보급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의약품을 실은 화물기가 공항에서 착륙을 거부당해 수술을 못받은 환자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의약품 공급난으로 수술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환자 2만명이 매일 죽어가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