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물가·민생 안정 총력전

입력 2010.01.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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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민생 안정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설을 앞둔 민생 대책의 초점은 역시 물가 안정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도 대형마트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관리하려는 물가는 농축수산물 18개와 서비스 상품 6개 등 모두 24개입니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25일부터 3주 동안 가격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오름세가 보이는 농축수산품은 농협과 수협의 비축물량을 풀고 서비스 상품은 행정력을 동원해 인상을 억제시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허경욱(기획재정부 1차관) :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인플레 심리와 맞물려 물가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금지원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서민들에게 집중됩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추석보다 7조 원가량 많은 18조 3천억 원을 대출해주거나 대출 보증을 서주기로 했습니다.

영세 사업자와 농민들에게는 부가세 일반 환급금 1조 천억 원과 쌀 직불금 3천억 원을 설 전에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도시가스 할인 대상과 연탄 쿠폰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지역난방 요금 감면 대상도 늘어납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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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설 물가·민생 안정 총력전
    • 입력 2010-01-20 21: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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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민생 안정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설을 앞둔 민생 대책의 초점은 역시 물가 안정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도 대형마트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관리하려는 물가는 농축수산물 18개와 서비스 상품 6개 등 모두 24개입니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25일부터 3주 동안 가격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오름세가 보이는 농축수산품은 농협과 수협의 비축물량을 풀고 서비스 상품은 행정력을 동원해 인상을 억제시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허경욱(기획재정부 1차관) :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인플레 심리와 맞물려 물가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금지원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서민들에게 집중됩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추석보다 7조 원가량 많은 18조 3천억 원을 대출해주거나 대출 보증을 서주기로 했습니다. 영세 사업자와 농민들에게는 부가세 일반 환급금 1조 천억 원과 쌀 직불금 3천억 원을 설 전에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도시가스 할인 대상과 연탄 쿠폰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지역난방 요금 감면 대상도 늘어납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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