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개발은행’ 설립…외자 유치 목적

입력 2010.01.21 (07:26) 수정 2010.01.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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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국가적인 투자업무를 수행할 '국가개발은행'을 설립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화폐개혁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의 자본을 유치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국방위원회가 국가적인 투자업무를 수행할 `국가개발은행' 설립 방침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국가개발은행'은 국제금융기구, 국제상업은행들과 거래할 수 있는 현대적 금융규범과 체계를 갖추고 국가정책에 따라 투자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국가개발은행'에 대한 투자유치 등을 위해 활동할 대외경제협력기관으로서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이 선정돼 그 본부를 평양에 두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이사장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맡게 됐으며 상임부이사장 겸 총재로는 재중동포 박철수가 선출됐다고 이 통신은 밝혔습니다.

국제금융거래가 가능한 북한의 은행설립 방침은 제재가 해제될 경우 외자유치에 본격 나서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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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국가개발은행’ 설립…외자 유치 목적
    • 입력 2010-01-21 07:26:08
    • 수정2010-01-21 16:02: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국가적인 투자업무를 수행할 '국가개발은행'을 설립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화폐개혁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의 자본을 유치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국방위원회가 국가적인 투자업무를 수행할 `국가개발은행' 설립 방침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국가개발은행'은 국제금융기구, 국제상업은행들과 거래할 수 있는 현대적 금융규범과 체계를 갖추고 국가정책에 따라 투자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국가개발은행'에 대한 투자유치 등을 위해 활동할 대외경제협력기관으로서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이 선정돼 그 본부를 평양에 두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이사장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맡게 됐으며 상임부이사장 겸 총재로는 재중동포 박철수가 선출됐다고 이 통신은 밝혔습니다. 국제금융거래가 가능한 북한의 은행설립 방침은 제재가 해제될 경우 외자유치에 본격 나서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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