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진 참사가 일어난지 오늘로 9일째를 맞은 가운데 태어난지 3주 밖에 안 된 어린 아기가 구조되는 등 아이티에선 생명의 기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지축이 흔들리고, 저 멀리 치솟는 불길...
건물은 힘없이 주저앉고 맙니다.
그 날로부터 9일째...
태어난 지 3주 밖에 안된 아기가 무너진 건물 속에서 구조됐습니다.
무려 아흐레 동안 물 한모금 먹지 못했지만 생존한 겁니다.
다친 곳도 없고 비교적 건강하다는 의료진의 말에 모두가 기적을 외쳤습니다.
<녹취>실다 델 토로(쿠바 여의사) : "아마도 아기가 지진 발생 직전에 물이나 우유를 먹었을 수도 있고,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있는게 놀라운 일이에요."
발가벗은 이 5살 어린이도 매몰 8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지진으로 엄마는 숨졌고 아빠도 실종된 상태, 혹시나 해서 집에 들른 삼촌이 좁은 틈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조카를 발견했습니다.
<녹취> "조카한테서 빛이 났어요."
심한 탈수증세는 있었지만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녹취> "(생존이 어떻게 가능하죠?) 모르겠어요. 아이는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며칠 전에도 5살 어린이가 매몰된 집 속에서 구조된 바 있습니다.
<녹취> "괜찮니? 괜찮아? 엄지 손가락 올려볼래? 아...정말 감동적이네요."
그런가하면 11살 소녀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구조되는 등 오늘까지 120여 명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지진 참사가 일어난지 오늘로 9일째를 맞은 가운데 태어난지 3주 밖에 안 된 어린 아기가 구조되는 등 아이티에선 생명의 기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지축이 흔들리고, 저 멀리 치솟는 불길...
건물은 힘없이 주저앉고 맙니다.
그 날로부터 9일째...
태어난 지 3주 밖에 안된 아기가 무너진 건물 속에서 구조됐습니다.
무려 아흐레 동안 물 한모금 먹지 못했지만 생존한 겁니다.
다친 곳도 없고 비교적 건강하다는 의료진의 말에 모두가 기적을 외쳤습니다.
<녹취>실다 델 토로(쿠바 여의사) : "아마도 아기가 지진 발생 직전에 물이나 우유를 먹었을 수도 있고,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있는게 놀라운 일이에요."
발가벗은 이 5살 어린이도 매몰 8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지진으로 엄마는 숨졌고 아빠도 실종된 상태, 혹시나 해서 집에 들른 삼촌이 좁은 틈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조카를 발견했습니다.
<녹취> "조카한테서 빛이 났어요."
심한 탈수증세는 있었지만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녹취> "(생존이 어떻게 가능하죠?) 모르겠어요. 아이는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며칠 전에도 5살 어린이가 매몰된 집 속에서 구조된 바 있습니다.
<녹취> "괜찮니? 괜찮아? 엄지 손가락 올려볼래? 아...정말 감동적이네요."
그런가하면 11살 소녀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구조되는 등 오늘까지 120여 명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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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3주 생명, 참사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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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1 20:30:20
<앵커 멘트>
지진 참사가 일어난지 오늘로 9일째를 맞은 가운데 태어난지 3주 밖에 안 된 어린 아기가 구조되는 등 아이티에선 생명의 기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지축이 흔들리고, 저 멀리 치솟는 불길...
건물은 힘없이 주저앉고 맙니다.
그 날로부터 9일째...
태어난 지 3주 밖에 안된 아기가 무너진 건물 속에서 구조됐습니다.
무려 아흐레 동안 물 한모금 먹지 못했지만 생존한 겁니다.
다친 곳도 없고 비교적 건강하다는 의료진의 말에 모두가 기적을 외쳤습니다.
<녹취>실다 델 토로(쿠바 여의사) : "아마도 아기가 지진 발생 직전에 물이나 우유를 먹었을 수도 있고,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있는게 놀라운 일이에요."
발가벗은 이 5살 어린이도 매몰 8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지진으로 엄마는 숨졌고 아빠도 실종된 상태, 혹시나 해서 집에 들른 삼촌이 좁은 틈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조카를 발견했습니다.
<녹취> "조카한테서 빛이 났어요."
심한 탈수증세는 있었지만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녹취> "(생존이 어떻게 가능하죠?) 모르겠어요. 아이는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며칠 전에도 5살 어린이가 매몰된 집 속에서 구조된 바 있습니다.
<녹취> "괜찮니? 괜찮아? 엄지 손가락 올려볼래? 아...정말 감동적이네요."
그런가하면 11살 소녀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구조되는 등 오늘까지 120여 명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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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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