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조기 은퇴 장년층 일자리 창출한다”

입력 2010.01.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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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장'에서 '일자리' 창출로 정부 정책의 무게 중심이 옮겨갑니다.

고용과 세제를 연계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쪽으로 경제구조도 바꿔나갑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90% 가량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도 일자리 늘리기의 해법을 중소기업에서 찾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엔 올해부터 '고용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새로 만드는 일자리에 비례해 법인세나 소득세 일정액을 깎아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고용문제에 대해서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하고자 합니다. 조금더 높은 유인 수단을 통해서 시도를 해보고자."

공기업도 채용규정을 바꿔, 일주일 근로시간이 40시간을 넘지 않는 '단시간 근로자'를 뽑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근로 시간을 줄이되 대신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같은 단기적 일자리 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정부는 고용창출을 주요 정책의 핵심요소로 삼겠다는 정책 방향도 함께 밝혔습니다.

지자체 교부금에 '고용' 순위를 반영하고, 기업의 정책 자금은 '고용' 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 지원하며, 대학의 학과 구성도 '고용' 수요에 맞게 바꾸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고용문제 해결에 있어 OECD 국가 중 가장 빨리 해결하는 나라가 되겠다."

정부는 일자리 늘리기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매달 한 차례씩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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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조기 은퇴 장년층 일자리 창출한다”
    • 입력 2010-01-21 2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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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장'에서 '일자리' 창출로 정부 정책의 무게 중심이 옮겨갑니다. 고용과 세제를 연계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쪽으로 경제구조도 바꿔나갑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90% 가량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도 일자리 늘리기의 해법을 중소기업에서 찾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엔 올해부터 '고용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새로 만드는 일자리에 비례해 법인세나 소득세 일정액을 깎아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고용문제에 대해서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하고자 합니다. 조금더 높은 유인 수단을 통해서 시도를 해보고자." 공기업도 채용규정을 바꿔, 일주일 근로시간이 40시간을 넘지 않는 '단시간 근로자'를 뽑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근로 시간을 줄이되 대신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같은 단기적 일자리 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정부는 고용창출을 주요 정책의 핵심요소로 삼겠다는 정책 방향도 함께 밝혔습니다. 지자체 교부금에 '고용' 순위를 반영하고, 기업의 정책 자금은 '고용' 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 지원하며, 대학의 학과 구성도 '고용' 수요에 맞게 바꾸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고용문제 해결에 있어 OECD 국가 중 가장 빨리 해결하는 나라가 되겠다." 정부는 일자리 늘리기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매달 한 차례씩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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