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 한모금, 쌀 한 톨도 지금 아이티에선 황금보다 귀합니다.
그러다보니 마구잡이로 구호품을 빼내고 밀거래 하는 일까지 성행합니다.
그 현장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호품을 실은 화물차가 오자, 아이티인들이 차로 달려듭니다.
하는 수 없이 화물차는 속도를 늦춥니다.
화물차에 매달린 십여명이 구호품들을 빼냅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이른바, 구호품 하이재킹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빼낸 구호품은 즉석에서 돈을 받고 팔기도 합니다.
구호품 암거래 시장까지 만들어진 셈입니다.
<인터뷰> 포르토프랭스 시민 : "아이티를 떠나고 싶습니다.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지진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구호품 하이재킹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구호품 배급소의 분위기는 아직도 흉흉합니다.
질서를 잡자고 유엔군은 몽둥이 세례까지 서슴지 않을 정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구호품을 달라는 거센 요구.
특히 어제 5.9의 강한 여진은 다소 안정되기 시작한 상황에 또 다른 위협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술마(포르토프랭스 주민) : "지진이 몇 시간 간격으로 옵니다. 이번 것은 특히 규모가 커서 무서웠는데, 집들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크고 작은 여진이 2,3일 간격으로 계속되면서 또 다른 강진이 올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포르토 프랭스에서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물 한모금, 쌀 한 톨도 지금 아이티에선 황금보다 귀합니다.
그러다보니 마구잡이로 구호품을 빼내고 밀거래 하는 일까지 성행합니다.
그 현장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호품을 실은 화물차가 오자, 아이티인들이 차로 달려듭니다.
하는 수 없이 화물차는 속도를 늦춥니다.
화물차에 매달린 십여명이 구호품들을 빼냅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이른바, 구호품 하이재킹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빼낸 구호품은 즉석에서 돈을 받고 팔기도 합니다.
구호품 암거래 시장까지 만들어진 셈입니다.
<인터뷰> 포르토프랭스 시민 : "아이티를 떠나고 싶습니다.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지진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구호품 하이재킹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구호품 배급소의 분위기는 아직도 흉흉합니다.
질서를 잡자고 유엔군은 몽둥이 세례까지 서슴지 않을 정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구호품을 달라는 거센 요구.
특히 어제 5.9의 강한 여진은 다소 안정되기 시작한 상황에 또 다른 위협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술마(포르토프랭스 주민) : "지진이 몇 시간 간격으로 옵니다. 이번 것은 특히 규모가 커서 무서웠는데, 집들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크고 작은 여진이 2,3일 간격으로 계속되면서 또 다른 강진이 올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포르토 프랭스에서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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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잡이로 구호물품 빼내고 밀거래까지 성행
-
- 입력 2010-01-21 21:57:52
<앵커 멘트>
물 한모금, 쌀 한 톨도 지금 아이티에선 황금보다 귀합니다.
그러다보니 마구잡이로 구호품을 빼내고 밀거래 하는 일까지 성행합니다.
그 현장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호품을 실은 화물차가 오자, 아이티인들이 차로 달려듭니다.
하는 수 없이 화물차는 속도를 늦춥니다.
화물차에 매달린 십여명이 구호품들을 빼냅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이른바, 구호품 하이재킹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빼낸 구호품은 즉석에서 돈을 받고 팔기도 합니다.
구호품 암거래 시장까지 만들어진 셈입니다.
<인터뷰> 포르토프랭스 시민 : "아이티를 떠나고 싶습니다.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지진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구호품 하이재킹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구호품 배급소의 분위기는 아직도 흉흉합니다.
질서를 잡자고 유엔군은 몽둥이 세례까지 서슴지 않을 정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구호품을 달라는 거센 요구.
특히 어제 5.9의 강한 여진은 다소 안정되기 시작한 상황에 또 다른 위협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술마(포르토프랭스 주민) : "지진이 몇 시간 간격으로 옵니다. 이번 것은 특히 규모가 커서 무서웠는데, 집들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크고 작은 여진이 2,3일 간격으로 계속되면서 또 다른 강진이 올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포르토 프랭스에서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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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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