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에 車 계란 투척…법원 “유감”
입력 2010.01.22 (06:41)
수정 2010.01.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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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PD수첩 무죄 선고 등 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는 집회가 어제 하루종일 이어졌고, 대법원장에게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말을 아끼면서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PD수첩' 무죄 선고 등 법원 판결을 비난하는 보수단체 시위가 어제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대법원장이 타고 있던 관용 차량에 달걀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판사들에 대한 신병위협에 이어 급기야 대법원장에 대한 위협이 나오자 법원은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오석준(대법원 공보관):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시위 주동자들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강기갑 의원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이동연 판사에 대해선 서울 남부지검이 특별 신변보호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법원 판결을 정면 비판했던 김준규 검찰총장도 갈등이 증폭되는 걸 우려해선지 발언 수위를 조절했지만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김준규(검찰총장): "주변의 국면이 어수선하긴 합니다. 검찰은 가야할 길을 의연하고 당당하게 부여된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꾸준히 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편 법원에선 임희동 의정부지법 판사가 진보 판사들의 모임 '우리법연구회'을 해체해야 한다고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법 연구회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법원 내에서 공론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PD수첩 무죄 선고 등 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는 집회가 어제 하루종일 이어졌고, 대법원장에게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말을 아끼면서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PD수첩' 무죄 선고 등 법원 판결을 비난하는 보수단체 시위가 어제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대법원장이 타고 있던 관용 차량에 달걀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판사들에 대한 신병위협에 이어 급기야 대법원장에 대한 위협이 나오자 법원은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오석준(대법원 공보관):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시위 주동자들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강기갑 의원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이동연 판사에 대해선 서울 남부지검이 특별 신변보호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법원 판결을 정면 비판했던 김준규 검찰총장도 갈등이 증폭되는 걸 우려해선지 발언 수위를 조절했지만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김준규(검찰총장): "주변의 국면이 어수선하긴 합니다. 검찰은 가야할 길을 의연하고 당당하게 부여된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꾸준히 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편 법원에선 임희동 의정부지법 판사가 진보 판사들의 모임 '우리법연구회'을 해체해야 한다고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법 연구회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법원 내에서 공론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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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장에 車 계란 투척…법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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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2 06:41:22
- 수정2010-01-22 19:19:48
<앵커 멘트>
PD수첩 무죄 선고 등 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는 집회가 어제 하루종일 이어졌고, 대법원장에게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말을 아끼면서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PD수첩' 무죄 선고 등 법원 판결을 비난하는 보수단체 시위가 어제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대법원장이 타고 있던 관용 차량에 달걀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판사들에 대한 신병위협에 이어 급기야 대법원장에 대한 위협이 나오자 법원은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오석준(대법원 공보관):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시위 주동자들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강기갑 의원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이동연 판사에 대해선 서울 남부지검이 특별 신변보호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법원 판결을 정면 비판했던 김준규 검찰총장도 갈등이 증폭되는 걸 우려해선지 발언 수위를 조절했지만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김준규(검찰총장): "주변의 국면이 어수선하긴 합니다. 검찰은 가야할 길을 의연하고 당당하게 부여된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꾸준히 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편 법원에선 임희동 의정부지법 판사가 진보 판사들의 모임 '우리법연구회'을 해체해야 한다고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법 연구회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법원 내에서 공론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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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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