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이티 지진 참사가 10일 째로 접어들면서 공항과 항만 기능이 회복되는 등 구호 작업이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병력 증강으로 치안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유엔은 아이티의 치안 확보를 선언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열흘째, 식량 배급소마다 긴 줄이 늘었습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마련된 배급소는 이제 50여곳..
이처럼 구호활동이 숨통이 트인데는 무엇보다 공항과 항만이 크게 기능을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미군은 특히 오늘부터 기존의 포르토프랭스 공항외에 인근의 3개 공항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프레이저(미국 남부군 사령관): "1400대 항공기가 여전히 착륙을 기다리고있습니다. 대체 공항을 물색하던 중 3개 인근 공항이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에따라 참사 직후 20여건에 그쳤던 항공기 착륙 건수도 150대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파손됐던 항구도 일부 복구돼 오늘은 네덜란드 군함이 도착해 90톤의 구호 물품을 하역했습니다.
유엔과 적십자사는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구호 노력이 큰 진전을 보이고있다고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녹취>존 홈즈(유엔 긴급구호 조정관): "양적인 측면에서 구호품 전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료부족 사태도 다소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사람은 300만 이재민의 7.5%에 불과하고, 특히 의료 구호는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있습니다.
치료 지연에 따른 추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고, 전염병 창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치안도 크게 개선돼 유엔과 아이티 정부는 오늘 일부 약탈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의 치안이 확보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아이티 지진 참사가 10일 째로 접어들면서 공항과 항만 기능이 회복되는 등 구호 작업이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병력 증강으로 치안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유엔은 아이티의 치안 확보를 선언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열흘째, 식량 배급소마다 긴 줄이 늘었습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마련된 배급소는 이제 50여곳..
이처럼 구호활동이 숨통이 트인데는 무엇보다 공항과 항만이 크게 기능을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미군은 특히 오늘부터 기존의 포르토프랭스 공항외에 인근의 3개 공항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프레이저(미국 남부군 사령관): "1400대 항공기가 여전히 착륙을 기다리고있습니다. 대체 공항을 물색하던 중 3개 인근 공항이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에따라 참사 직후 20여건에 그쳤던 항공기 착륙 건수도 150대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파손됐던 항구도 일부 복구돼 오늘은 네덜란드 군함이 도착해 90톤의 구호 물품을 하역했습니다.
유엔과 적십자사는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구호 노력이 큰 진전을 보이고있다고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녹취>존 홈즈(유엔 긴급구호 조정관): "양적인 측면에서 구호품 전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료부족 사태도 다소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사람은 300만 이재민의 7.5%에 불과하고, 특히 의료 구호는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있습니다.
치료 지연에 따른 추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고, 전염병 창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치안도 크게 개선돼 유엔과 아이티 정부는 오늘 일부 약탈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의 치안이 확보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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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항만 기능 회복…“치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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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2 07:02:21
<앵커 멘트>
아이티 지진 참사가 10일 째로 접어들면서 공항과 항만 기능이 회복되는 등 구호 작업이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병력 증강으로 치안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유엔은 아이티의 치안 확보를 선언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열흘째, 식량 배급소마다 긴 줄이 늘었습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마련된 배급소는 이제 50여곳..
이처럼 구호활동이 숨통이 트인데는 무엇보다 공항과 항만이 크게 기능을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미군은 특히 오늘부터 기존의 포르토프랭스 공항외에 인근의 3개 공항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프레이저(미국 남부군 사령관): "1400대 항공기가 여전히 착륙을 기다리고있습니다. 대체 공항을 물색하던 중 3개 인근 공항이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에따라 참사 직후 20여건에 그쳤던 항공기 착륙 건수도 150대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파손됐던 항구도 일부 복구돼 오늘은 네덜란드 군함이 도착해 90톤의 구호 물품을 하역했습니다.
유엔과 적십자사는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구호 노력이 큰 진전을 보이고있다고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녹취>존 홈즈(유엔 긴급구호 조정관): "양적인 측면에서 구호품 전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료부족 사태도 다소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사람은 300만 이재민의 7.5%에 불과하고, 특히 의료 구호는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있습니다.
치료 지연에 따른 추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고, 전염병 창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치안도 크게 개선돼 유엔과 아이티 정부는 오늘 일부 약탈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의 치안이 확보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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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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