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약을 먹었을 때 약효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부작용 위험은 더 큽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면 몸은 곧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송현모(흡연자) : "담배를 피고 나면 평소보다 맥박도 빨라지고 가슴도 빨리 뛰는 것 같아요."
담배를 피우고 혈압을 재봤더니 피우기 전보다 혈압이 오르고, 맥박도 빨라졌습니다.
니코틴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빨리 뛰게 한 겁니다.
때문에 흡연자는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치료제나 진정제 같은 약물의 효능이 떨어지고, 심혈관계 약을 먹었을 때 비흡연자보다 부작용 위험도 더 큽니다.
<인터뷰>박은선(가정의학과 전문의) : "심혈관계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항우울제나 일부 진통소염제의 경우 흡연자에서 이런 부작용들이 더 증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담배를 피우면 간 대사 작용이 촉진돼 약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실제 흡연자와 비흡연자에게 췌장암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하루 뒤 흡연자의 혈중 약물 농도가 최대 8배가량 낮았습니다.
<인터뷰>김은정(식약청 약리연구과장) : "약물의 배설 속도가 빨라져 약물의 혈중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약효가 감소되게 됩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약효의 하락과 부작용 위험은 더 심해집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약을 먹었을 때 약효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부작용 위험은 더 큽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면 몸은 곧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송현모(흡연자) : "담배를 피고 나면 평소보다 맥박도 빨라지고 가슴도 빨리 뛰는 것 같아요."
담배를 피우고 혈압을 재봤더니 피우기 전보다 혈압이 오르고, 맥박도 빨라졌습니다.
니코틴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빨리 뛰게 한 겁니다.
때문에 흡연자는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치료제나 진정제 같은 약물의 효능이 떨어지고, 심혈관계 약을 먹었을 때 비흡연자보다 부작용 위험도 더 큽니다.
<인터뷰>박은선(가정의학과 전문의) : "심혈관계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항우울제나 일부 진통소염제의 경우 흡연자에서 이런 부작용들이 더 증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담배를 피우면 간 대사 작용이 촉진돼 약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실제 흡연자와 비흡연자에게 췌장암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하루 뒤 흡연자의 혈중 약물 농도가 최대 8배가량 낮았습니다.
<인터뷰>김은정(식약청 약리연구과장) : "약물의 배설 속도가 빨라져 약물의 혈중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약효가 감소되게 됩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약효의 하락과 부작용 위험은 더 심해집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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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자, 약효 떨어지고 부작용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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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2 07:54:07
<앵커 멘트>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약을 먹었을 때 약효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부작용 위험은 더 큽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면 몸은 곧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송현모(흡연자) : "담배를 피고 나면 평소보다 맥박도 빨라지고 가슴도 빨리 뛰는 것 같아요."
담배를 피우고 혈압을 재봤더니 피우기 전보다 혈압이 오르고, 맥박도 빨라졌습니다.
니코틴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빨리 뛰게 한 겁니다.
때문에 흡연자는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치료제나 진정제 같은 약물의 효능이 떨어지고, 심혈관계 약을 먹었을 때 비흡연자보다 부작용 위험도 더 큽니다.
<인터뷰>박은선(가정의학과 전문의) : "심혈관계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항우울제나 일부 진통소염제의 경우 흡연자에서 이런 부작용들이 더 증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담배를 피우면 간 대사 작용이 촉진돼 약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실제 흡연자와 비흡연자에게 췌장암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하루 뒤 흡연자의 혈중 약물 농도가 최대 8배가량 낮았습니다.
<인터뷰>김은정(식약청 약리연구과장) : "약물의 배설 속도가 빨라져 약물의 혈중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약효가 감소되게 됩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약효의 하락과 부작용 위험은 더 심해집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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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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