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②] 떴다! 중고신인 3인방

입력 2010.01.22 (09:10) 수정 2010.01.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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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뚜렷한 전성기 없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스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이른바 ’중고신인’이라고 하는데요.



2010년,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연기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역을 통해 제2의 연기 인생을 열게 된 중고신인 3인방을 만나봤는데요.



<녹취> 한정수(연기자) : “7~8년 째 유망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녹취> 고세원(연기자) : “아직도 신인이라고 불리니까.”



<녹취> 오지은(연기자) : “(이제) 많이 알아봐...”



그 첫 번째 주인공인데요.



화제의 드라마 추노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선보이고 있는 한정수 씨입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추노에서 최장군 역을 맞은 한정수라고 합니다.”



한정수 씨,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추노에서 노비를 쫒는 추노패의 브레인, 최장군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추노에 캐스팅 됐을 때 어땠는지?) “처음 대본을 보고 (최장군) 캐릭터를 받았을 때 정말 욕심이 났어요. 왠지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탄탄한 초콜릿 복근을 선보인 목욕신으로 ‘은혜로운 몸매’를 과시한 한정수 씨, 극중 주모들의 마음은 물론 안방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요.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노출 연기가 화제였는데?) “촬영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목욕 장면을) 촬영했는데요. 나중에 (방송) 보니까 깜짝 놀랐죠.”



이렇게 추노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정수 씨, 지난 2002년 데뷔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8년차 중고신인입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무명의 설움도 겪었을 것 같은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거짓말이죠. 많이 힘들었어요.힘들어서 (연기를) 포기하려는 순간도 많았고 (고향으로 내려가) 농사지으려고 했어요. 영농 후계자가 되려면 자격조건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건 알아보고 (그랬어요).”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도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입술 부르텄죠? 힘들어도 힘든지 모르고 촬영하고 있어요. 요즘 (추노로)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지?) “안 어울릴 수도 있는데요.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 씨 같은 역할 (해보고 싶어요)”



자, 또 한명의 중고신인을 찾아가봤습니다.



<녹취>고세원(연기자) : (NG가 여러 번 났는데 괜찮은지?) “이정도면 양호하죠. 또 구준엽 씨랑 김진표 씨한테 맞으니까 좋네요.”



좀 낯익은 얼굴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바로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바람둥이로 검사로 열연을 펼쳤던 왕재수, 고세원 씨입니다.



실감나는 악역 연기로 한동안 악성댓글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악성댓글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제 개인홈페이지나 시청자 게시판에도 욕이 엄청나게 올라왔었거든요. 주변의 친구들이나 부모님조차도 (왕재수를 보면) 정말 죽이고 싶었다고 (했어요) 제가 정말 (연기를) 왕 재수 없이 했나 봐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주변 반응에 서운하지 않았는지?) “왕재수 검사역을 하면서 욕을 먹는 게 (저한테는) 칭찬이니까요.”



지난 1997년 데뷔해 긴 무명시절을 거친 고세원 씨, 하지만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찌질남으로 변신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선보인 세원 씨 실제 성격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실제 성격은 어떤지?)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랑 비슷해요.”



준비된 중고신인 고세원 씨,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데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2010년에는 더 많은 사랑받기 위해서 저도 많이 노력할거고요.여러분도 더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이 한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자존심 세지만 엉뚱한 보석 디자이너로 출연중인 오지은 씨인데요.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지은(연기자) : (지난해 많은 사랑받았는데 기분이 어떤지?) “정말 배우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기적 같은 해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겨도 2009년은 제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오지은 씨, 지난 2007년 데뷔해 그동안 영화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인데요.



비록 수상한 삼형제로 이름을 알렸지만 올해 나이 서른, 여배우로써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진 중고 신인입니다.



<인터뷰> 오지은(연기자) : (본인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친근한 외모? 화려하지 않은 수수함 같은 것들이 긴 호흡으로 끌고 가는 드라마에서 질리지 않은 어떤 매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화려하지 않은 들꽃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 오지은 씨,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인터뷰> 오지은 (연기자)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뮤지컬을 동경해서 굉장히 관객으로써 좋아하거든요.(앞으로) 배우로써 뮤지컬은 도전해보고 싶어요.”



<인터뷰> 오지은(연기자) :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저 고세원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중고신인들,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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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②] 떴다! 중고신인 3인방
    • 입력 2010-01-22 09:10:02
    • 수정2010-01-22 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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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뚜렷한 전성기 없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스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이른바 ’중고신인’이라고 하는데요.

2010년,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연기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역을 통해 제2의 연기 인생을 열게 된 중고신인 3인방을 만나봤는데요.

<녹취> 한정수(연기자) : “7~8년 째 유망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녹취> 고세원(연기자) : “아직도 신인이라고 불리니까.”

<녹취> 오지은(연기자) : “(이제) 많이 알아봐...”

그 첫 번째 주인공인데요.

화제의 드라마 추노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선보이고 있는 한정수 씨입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추노에서 최장군 역을 맞은 한정수라고 합니다.”

한정수 씨,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추노에서 노비를 쫒는 추노패의 브레인, 최장군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추노에 캐스팅 됐을 때 어땠는지?) “처음 대본을 보고 (최장군) 캐릭터를 받았을 때 정말 욕심이 났어요. 왠지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탄탄한 초콜릿 복근을 선보인 목욕신으로 ‘은혜로운 몸매’를 과시한 한정수 씨, 극중 주모들의 마음은 물론 안방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요.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노출 연기가 화제였는데?) “촬영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목욕 장면을) 촬영했는데요. 나중에 (방송) 보니까 깜짝 놀랐죠.”

이렇게 추노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정수 씨, 지난 2002년 데뷔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8년차 중고신인입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무명의 설움도 겪었을 것 같은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거짓말이죠. 많이 힘들었어요.힘들어서 (연기를) 포기하려는 순간도 많았고 (고향으로 내려가) 농사지으려고 했어요. 영농 후계자가 되려면 자격조건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건 알아보고 (그랬어요).”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도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입술 부르텄죠? 힘들어도 힘든지 모르고 촬영하고 있어요. 요즘 (추노로)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지?) “안 어울릴 수도 있는데요.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 씨 같은 역할 (해보고 싶어요)”

자, 또 한명의 중고신인을 찾아가봤습니다.

<녹취>고세원(연기자) : (NG가 여러 번 났는데 괜찮은지?) “이정도면 양호하죠. 또 구준엽 씨랑 김진표 씨한테 맞으니까 좋네요.”

좀 낯익은 얼굴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바로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바람둥이로 검사로 열연을 펼쳤던 왕재수, 고세원 씨입니다.

실감나는 악역 연기로 한동안 악성댓글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악성댓글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제 개인홈페이지나 시청자 게시판에도 욕이 엄청나게 올라왔었거든요. 주변의 친구들이나 부모님조차도 (왕재수를 보면) 정말 죽이고 싶었다고 (했어요) 제가 정말 (연기를) 왕 재수 없이 했나 봐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주변 반응에 서운하지 않았는지?) “왕재수 검사역을 하면서 욕을 먹는 게 (저한테는) 칭찬이니까요.”

지난 1997년 데뷔해 긴 무명시절을 거친 고세원 씨, 하지만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찌질남으로 변신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선보인 세원 씨 실제 성격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실제 성격은 어떤지?)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랑 비슷해요.”

준비된 중고신인 고세원 씨,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데요.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2010년에는 더 많은 사랑받기 위해서 저도 많이 노력할거고요.여러분도 더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이 한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자존심 세지만 엉뚱한 보석 디자이너로 출연중인 오지은 씨인데요.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지은(연기자) : (지난해 많은 사랑받았는데 기분이 어떤지?) “정말 배우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기적 같은 해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겨도 2009년은 제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오지은 씨, 지난 2007년 데뷔해 그동안 영화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인데요.

비록 수상한 삼형제로 이름을 알렸지만 올해 나이 서른, 여배우로써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진 중고 신인입니다.

<인터뷰> 오지은(연기자) : (본인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친근한 외모? 화려하지 않은 수수함 같은 것들이 긴 호흡으로 끌고 가는 드라마에서 질리지 않은 어떤 매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화려하지 않은 들꽃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 오지은 씨,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인터뷰> 오지은 (연기자)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뮤지컬을 동경해서 굉장히 관객으로써 좋아하거든요.(앞으로) 배우로써 뮤지컬은 도전해보고 싶어요.”

<인터뷰> 오지은(연기자) :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고세원(연기자) : "저 고세원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한정수(연기자) :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중고신인들,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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