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①] 주류광고속 스타들 변천사

입력 2010.01.22 (09:10) 수정 2010.01.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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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효리 김아중 하지원, 최근엔 황정음씨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들이라면 꼭 한번은 거쳐 가는 광고가 있습니다.



어떤 광고인지 감이 오시나요? 화면을 통해서 공개합니다.



<리포트>



많은 남성분들 이 장면 보면서 이런 생각 하셨죠?



네. 저도 김태희 씨와 술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알았을까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미녀스타들의 공통점이 바로, 주류 광고 속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한예슬 : "세상 소주들이 요란합니다!"



유독 소주 광고에서 미녀 스타들의 열전이 치열한데요.



첫 번째 주자는, 가수 유이씨!



광고 속에서도 건강미 넘치는 춤솜씨를 선보여 화제가 됐죠.



<녹취> 유이 : "오빠 나 쿨 해~"



예쁘게 마시는 노하우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이 : "(소주잔을) 감싸 안듯이 잡으시고 새끼손가락을 펼치신 다음에요. S라인을 최대한 만들고... 반할만하죠."



두 번째 주자는, 귀엽고 상큼한 매력의 신민아 씨!



그녀는 술버릇까지도 깜찍했습니다~



<녹취> 신민아 : "술 많이 먹으면 웃어요. 근데 내 사진 없어요. 저도 (사진) 붙여주세요."



언제나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만하죠?



<녹취> 신민아 : "원래 윙크를 잘해가지고... 함께 하실래요"



세 번째 주자는 천만흥행의 주인공 하지원씬데요.



촬영에 앞서 꼼꼼히 연습해보는 그녀!



광고 속에서도 매력이 넘칩니다.



<녹취> 이효리 :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만인의 연인 이효리 씨는 3년째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국내 최장수 소주 광고 모델’이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한데요.



<인터뷰> 오혜원(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이효리의 주류 광고 모델 장수 비결은?) "굉장히 섹시하면서도 동시에 발랄하고 대중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다양한 연령층을 소화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이런 이효리씨가 부러웠던 걸까요?



소녀시대의 써니 양이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에는 남자 모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맥주 광고!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산다라박 윤은혜 김선아 씨 등 많은 여자 스타들이 맥주 광고 까지 점령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녹취> 김선아 : "맛있지?"



<녹취> 길 : "나도 바꿀래 누나"



<녹취> 김선아 : "누나?"



그 입지는 전통주도 예외일 순 없는데요.



남장까지 마다하지 않은 선우선 씨와, 요즘 이분이 대세죠!



‘떡실신녀’의 선두주자, 황정음 씨!



<녹취> 황정음 : "내가 왜 이민을 가요? 내가 왜! 자기들보고 가라 그래요."



시트콤 속의 캐릭터를 살려, 국내 최초 막걸리 광고 모델로 발탁이 됐습니다!



<녹취> 황정음 : "제가 (막걸리를) 싫어할 거라고 생각 하셨나봐요. 저 (막걸리) 굉장히 좋아하고요. 사이다랑 같이 섞어서 마시면 되게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수많은 미녀 스타들이 활약할 수 있었던 그 시초에는, 바로 이영애 씨가 있었습니다!



그녀를 필두로, 주류 광고 시장은, 미녀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오혜원(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여자 모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는?) "술이라는 카테고리가 점점 더 어려지는 게 현실이에요. 조금 더 젊어지고서 여자 타깃으로 전환을 하고서는 계속 여성들이 득세를 하고 있는... 10년 이상 지금. 아주 초창기 때는 진짜 마시는 타깃들이 모델이 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남자 모델들이."



과거 1959년에 제작된 조금은 색다른 애니메이션 광고 이후 남성적인 매력의 모델들이 주로 활약했던 6~70년대의 주류 광고!



김용건 씨와 터프가이 시절 백일섭 씨, 이 광고의 주인공은 바로, 영원한 오빠 조용필 씨!



80년대 초반에 제작됐다고 하네요.



이후에 제작된 광고에서 독고영재씨도 보이고요.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노주현 씨도 7~80년대 맥주 광고 모델로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죠!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예쁘고 잘생긴 스타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스타들도 눈에 띄는데요.



국민 엠씨 강호동 씨 예나 지금이나 코믹하죠.



또 한명의 국민 엠씨 유재석 씨도 코믹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녹취> 유재석 : "이 맛이 맥주다! 이 맛이 맥주다! 이 맛이 맥주다!"



개성파 배우 송옥숙 씨도 주류광고의 모델로 활약했는데요.



<인터뷰> 송옥숙(연기자) : (촬영할 때 어려웠던 점은?) "약간 쉰 소리(를 내야했어요). 목소리 톤을 유지하려고 여러 번 찍잖아요 광고는... 그런 점에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 주류 광고!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을 주류 광고 속에서 만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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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①] 주류광고속 스타들 변천사
    • 입력 2010-01-22 09:10:01
    • 수정2010-01-22 09:15:5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효리 김아중 하지원, 최근엔 황정음씨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들이라면 꼭 한번은 거쳐 가는 광고가 있습니다.

어떤 광고인지 감이 오시나요? 화면을 통해서 공개합니다.

<리포트>

많은 남성분들 이 장면 보면서 이런 생각 하셨죠?

네. 저도 김태희 씨와 술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알았을까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미녀스타들의 공통점이 바로, 주류 광고 속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한예슬 : "세상 소주들이 요란합니다!"

유독 소주 광고에서 미녀 스타들의 열전이 치열한데요.

첫 번째 주자는, 가수 유이씨!

광고 속에서도 건강미 넘치는 춤솜씨를 선보여 화제가 됐죠.

<녹취> 유이 : "오빠 나 쿨 해~"

예쁘게 마시는 노하우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이 : "(소주잔을) 감싸 안듯이 잡으시고 새끼손가락을 펼치신 다음에요. S라인을 최대한 만들고... 반할만하죠."

두 번째 주자는, 귀엽고 상큼한 매력의 신민아 씨!

그녀는 술버릇까지도 깜찍했습니다~

<녹취> 신민아 : "술 많이 먹으면 웃어요. 근데 내 사진 없어요. 저도 (사진) 붙여주세요."

언제나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만하죠?

<녹취> 신민아 : "원래 윙크를 잘해가지고... 함께 하실래요"

세 번째 주자는 천만흥행의 주인공 하지원씬데요.

촬영에 앞서 꼼꼼히 연습해보는 그녀!

광고 속에서도 매력이 넘칩니다.

<녹취> 이효리 :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만인의 연인 이효리 씨는 3년째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국내 최장수 소주 광고 모델’이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한데요.

<인터뷰> 오혜원(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이효리의 주류 광고 모델 장수 비결은?) "굉장히 섹시하면서도 동시에 발랄하고 대중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다양한 연령층을 소화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이런 이효리씨가 부러웠던 걸까요?

소녀시대의 써니 양이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에는 남자 모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맥주 광고!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산다라박 윤은혜 김선아 씨 등 많은 여자 스타들이 맥주 광고 까지 점령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녹취> 김선아 : "맛있지?"

<녹취> 길 : "나도 바꿀래 누나"

<녹취> 김선아 : "누나?"

그 입지는 전통주도 예외일 순 없는데요.

남장까지 마다하지 않은 선우선 씨와, 요즘 이분이 대세죠!

‘떡실신녀’의 선두주자, 황정음 씨!

<녹취> 황정음 : "내가 왜 이민을 가요? 내가 왜! 자기들보고 가라 그래요."

시트콤 속의 캐릭터를 살려, 국내 최초 막걸리 광고 모델로 발탁이 됐습니다!

<녹취> 황정음 : "제가 (막걸리를) 싫어할 거라고 생각 하셨나봐요. 저 (막걸리) 굉장히 좋아하고요. 사이다랑 같이 섞어서 마시면 되게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수많은 미녀 스타들이 활약할 수 있었던 그 시초에는, 바로 이영애 씨가 있었습니다!

그녀를 필두로, 주류 광고 시장은, 미녀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오혜원(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여자 모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는?) "술이라는 카테고리가 점점 더 어려지는 게 현실이에요. 조금 더 젊어지고서 여자 타깃으로 전환을 하고서는 계속 여성들이 득세를 하고 있는... 10년 이상 지금. 아주 초창기 때는 진짜 마시는 타깃들이 모델이 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남자 모델들이."

과거 1959년에 제작된 조금은 색다른 애니메이션 광고 이후 남성적인 매력의 모델들이 주로 활약했던 6~70년대의 주류 광고!

김용건 씨와 터프가이 시절 백일섭 씨, 이 광고의 주인공은 바로, 영원한 오빠 조용필 씨!

80년대 초반에 제작됐다고 하네요.

이후에 제작된 광고에서 독고영재씨도 보이고요.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노주현 씨도 7~80년대 맥주 광고 모델로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죠!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예쁘고 잘생긴 스타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스타들도 눈에 띄는데요.

국민 엠씨 강호동 씨 예나 지금이나 코믹하죠.

또 한명의 국민 엠씨 유재석 씨도 코믹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녹취> 유재석 : "이 맛이 맥주다! 이 맛이 맥주다! 이 맛이 맥주다!"

개성파 배우 송옥숙 씨도 주류광고의 모델로 활약했는데요.

<인터뷰> 송옥숙(연기자) : (촬영할 때 어려웠던 점은?) "약간 쉰 소리(를 내야했어요). 목소리 톤을 유지하려고 여러 번 찍잖아요 광고는... 그런 점에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 주류 광고!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을 주류 광고 속에서 만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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