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막대한 피해를 부르는 고가 사다리차 전복사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조작이 가능해, 앞으로가 또 걱정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강풍에 균형을 잃은 사다리차가 상가 건물을 덮쳤습니다.
2시간 넘게 전기도 끊겼습니다.
사다리차는 풍속이 초속 16미터 이하일 때만 쓸 수 있지만,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뷰> 박만수(아파트 주민) : "사다리 올릴 때 사람들이 휴지로 바람이 부나 안부나 봤다고요."
하지만, 바람 탓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사다리를 규정대로 세울 경우 최대 작업 높이는 42미터 정도입니다.
결국, 아파트 15층에 대기 위해 사다리를 무리하게 늘렸거나, 너무 가파르게 세웠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사고가 난 사다리차는 지난 97년 만들어진 뒤, 10년이 넘도록 점검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신준(산업안전교육원 교수) : "설계 자체가 안전 설계가 안 돼 있을 수도 있고, 이런 부분이 부식이라든가 점검이 철저히 안 돼 있어서..."
현재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사다리차를 조작할 수 있어 전문 교육을 받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막대한 피해를 부르는 고가 사다리차 전복사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조작이 가능해, 앞으로가 또 걱정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강풍에 균형을 잃은 사다리차가 상가 건물을 덮쳤습니다.
2시간 넘게 전기도 끊겼습니다.
사다리차는 풍속이 초속 16미터 이하일 때만 쓸 수 있지만,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뷰> 박만수(아파트 주민) : "사다리 올릴 때 사람들이 휴지로 바람이 부나 안부나 봤다고요."
하지만, 바람 탓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사다리를 규정대로 세울 경우 최대 작업 높이는 42미터 정도입니다.
결국, 아파트 15층에 대기 위해 사다리를 무리하게 늘렸거나, 너무 가파르게 세웠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사고가 난 사다리차는 지난 97년 만들어진 뒤, 10년이 넘도록 점검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신준(산업안전교육원 교수) : "설계 자체가 안전 설계가 안 돼 있을 수도 있고, 이런 부분이 부식이라든가 점검이 철저히 안 돼 있어서..."
현재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사다리차를 조작할 수 있어 전문 교육을 받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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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철도변 사고’…열차 안전운행 ‘위협’
-
- 입력 2010-01-22 22:03:01
<앵커 멘트>
막대한 피해를 부르는 고가 사다리차 전복사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조작이 가능해, 앞으로가 또 걱정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강풍에 균형을 잃은 사다리차가 상가 건물을 덮쳤습니다.
2시간 넘게 전기도 끊겼습니다.
사다리차는 풍속이 초속 16미터 이하일 때만 쓸 수 있지만,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뷰> 박만수(아파트 주민) : "사다리 올릴 때 사람들이 휴지로 바람이 부나 안부나 봤다고요."
하지만, 바람 탓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사다리를 규정대로 세울 경우 최대 작업 높이는 42미터 정도입니다.
결국, 아파트 15층에 대기 위해 사다리를 무리하게 늘렸거나, 너무 가파르게 세웠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사고가 난 사다리차는 지난 97년 만들어진 뒤, 10년이 넘도록 점검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신준(산업안전교육원 교수) : "설계 자체가 안전 설계가 안 돼 있을 수도 있고, 이런 부분이 부식이라든가 점검이 철저히 안 돼 있어서..."
현재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사다리차를 조작할 수 있어 전문 교육을 받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막대한 피해를 부르는 고가 사다리차 전복사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조작이 가능해, 앞으로가 또 걱정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강풍에 균형을 잃은 사다리차가 상가 건물을 덮쳤습니다.
2시간 넘게 전기도 끊겼습니다.
사다리차는 풍속이 초속 16미터 이하일 때만 쓸 수 있지만,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뷰> 박만수(아파트 주민) : "사다리 올릴 때 사람들이 휴지로 바람이 부나 안부나 봤다고요."
하지만, 바람 탓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사다리를 규정대로 세울 경우 최대 작업 높이는 42미터 정도입니다.
결국, 아파트 15층에 대기 위해 사다리를 무리하게 늘렸거나, 너무 가파르게 세웠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사고가 난 사다리차는 지난 97년 만들어진 뒤, 10년이 넘도록 점검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신준(산업안전교육원 교수) : "설계 자체가 안전 설계가 안 돼 있을 수도 있고, 이런 부분이 부식이라든가 점검이 철저히 안 돼 있어서..."
현재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사다리차를 조작할 수 있어 전문 교육을 받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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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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