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 관계 격상·교역 확대

입력 2010.01.26 (08:25) 수정 2010.01.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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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인도가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CEPA, 즉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계기로 오는 2014년까지 교역규모를 3백억 달러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인도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CEPA, 즉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발효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은 양국 관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가장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서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서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IT와 과학기술 분야, 그리고 평화적 우주이용 등 세 개 분야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지난해 122억 달러인 교역 규모를 2014년까지 3백억 달러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의 인도 원전 시장 진출 사전 작업으로 한-인도 간 민간 원자력에 관한 협력 틀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 총리는 원자력 협정 체결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인도의 정신적 지주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하고 어젯밤 국빈 만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인도 최대 국경일인 공화국 헌법 발효일 행사에 외국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주빈 자격으로 참석해 양국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할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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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도 정상회담, 관계 격상·교역 확대
    • 입력 2010-01-26 08:25:56
    • 수정2010-01-26 16: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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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인도가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CEPA, 즉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계기로 오는 2014년까지 교역규모를 3백억 달러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인도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CEPA, 즉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발효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은 양국 관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가장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서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서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IT와 과학기술 분야, 그리고 평화적 우주이용 등 세 개 분야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지난해 122억 달러인 교역 규모를 2014년까지 3백억 달러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의 인도 원전 시장 진출 사전 작업으로 한-인도 간 민간 원자력에 관한 협력 틀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 총리는 원자력 협정 체결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인도의 정신적 지주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하고 어젯밤 국빈 만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인도 최대 국경일인 공화국 헌법 발효일 행사에 외국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주빈 자격으로 참석해 양국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할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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