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국 여성들이 우리나라에 와 국제결혼으로 이룬 다문화가정이 전체결혼의 11%를 넘을 정도로 비중이 커져가고 있지만 이주여성들을 돌봐줄 수 있는 지원 정책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한국에 온 지 오래된 이주여성들에게 산모도우미 교육을 시켜 산모들을 돕게 하고 있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둘째를 낳은 베트남 신부 도안티 씨는 같은 나라 출신의 산모도우미와 늘 함께 움직입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보건소에 가기조차 두려웠지만 한국어에 능숙한 산모도우미가 온 뒤론 예방접종도 마음놓고 하게 됐습니다.
집에서는 고향 음식을 맛보는 등 마치 친정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기분입니다.
<인터뷰>도안티투이리엔(베트남 산모) : "고향 친구를 만난 것 같고 베트남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레티황완(베트남 산모도우미) : "저도 한국말이 좀 늘게 되니까 다른 외국 친구들을 도와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처럼 낯설고 외로운 이주여성들에겐 한국 경험이 더 많은 자국 출신의 산모도우미가 제격입니다.
서울 성북구청에선 올해부터 이주여성들에게 산모도우미 교육을 시켜 도우미로 내보내고 있는데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서찬교(서울 성북구청장) : "형편이 어려운 이주여성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그 비용은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외국 여성들이 한국에 와 다문화가정을 이루는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의 11%를 넘을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낳는 2세들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외국 여성들이 우리나라에 와 국제결혼으로 이룬 다문화가정이 전체결혼의 11%를 넘을 정도로 비중이 커져가고 있지만 이주여성들을 돌봐줄 수 있는 지원 정책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한국에 온 지 오래된 이주여성들에게 산모도우미 교육을 시켜 산모들을 돕게 하고 있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둘째를 낳은 베트남 신부 도안티 씨는 같은 나라 출신의 산모도우미와 늘 함께 움직입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보건소에 가기조차 두려웠지만 한국어에 능숙한 산모도우미가 온 뒤론 예방접종도 마음놓고 하게 됐습니다.
집에서는 고향 음식을 맛보는 등 마치 친정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기분입니다.
<인터뷰>도안티투이리엔(베트남 산모) : "고향 친구를 만난 것 같고 베트남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레티황완(베트남 산모도우미) : "저도 한국말이 좀 늘게 되니까 다른 외국 친구들을 도와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처럼 낯설고 외로운 이주여성들에겐 한국 경험이 더 많은 자국 출신의 산모도우미가 제격입니다.
서울 성북구청에선 올해부터 이주여성들에게 산모도우미 교육을 시켜 도우미로 내보내고 있는데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서찬교(서울 성북구청장) : "형편이 어려운 이주여성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그 비용은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외국 여성들이 한국에 와 다문화가정을 이루는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의 11%를 넘을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낳는 2세들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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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여성 출산, 이주여성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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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6 08:26:09
![](/data/news/2010/01/26/2034741_290.jpg)
<앵커 멘트>
외국 여성들이 우리나라에 와 국제결혼으로 이룬 다문화가정이 전체결혼의 11%를 넘을 정도로 비중이 커져가고 있지만 이주여성들을 돌봐줄 수 있는 지원 정책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한국에 온 지 오래된 이주여성들에게 산모도우미 교육을 시켜 산모들을 돕게 하고 있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둘째를 낳은 베트남 신부 도안티 씨는 같은 나라 출신의 산모도우미와 늘 함께 움직입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보건소에 가기조차 두려웠지만 한국어에 능숙한 산모도우미가 온 뒤론 예방접종도 마음놓고 하게 됐습니다.
집에서는 고향 음식을 맛보는 등 마치 친정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기분입니다.
<인터뷰>도안티투이리엔(베트남 산모) : "고향 친구를 만난 것 같고 베트남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레티황완(베트남 산모도우미) : "저도 한국말이 좀 늘게 되니까 다른 외국 친구들을 도와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처럼 낯설고 외로운 이주여성들에겐 한국 경험이 더 많은 자국 출신의 산모도우미가 제격입니다.
서울 성북구청에선 올해부터 이주여성들에게 산모도우미 교육을 시켜 도우미로 내보내고 있는데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서찬교(서울 성북구청장) : "형편이 어려운 이주여성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그 비용은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외국 여성들이 한국에 와 다문화가정을 이루는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의 11%를 넘을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낳는 2세들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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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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