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사상 최대’

입력 2010.01.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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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42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 수지 적자가 커지면서 흑자폭은 크게 줄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15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경상수지 흑자는 426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 사상 최대칩니다.

환율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상품수지 흑자가 561억 3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경상수지가 급증한 주요인이 됐습니다.

자본수지 부문에서도 지난해 264억 5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사상 최대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2월 이후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규모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의 15억 2천만 달러 흑자는 한 달 전보다 27억 6천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이는 지난달 상품수지가 40억 2천만 달러 흑자로 규모가 줄어든데다, 서비스 수지는 28억 달러 적자를 내, 월별 적자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으로 해외여행과 유학 등이 늘어난 데다, 해외에 사업 서비스 지급료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수지 적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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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사상 최대’
    • 입력 2010-01-27 12:56:35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42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 수지 적자가 커지면서 흑자폭은 크게 줄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15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경상수지 흑자는 426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 사상 최대칩니다. 환율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상품수지 흑자가 561억 3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경상수지가 급증한 주요인이 됐습니다. 자본수지 부문에서도 지난해 264억 5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사상 최대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2월 이후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규모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의 15억 2천만 달러 흑자는 한 달 전보다 27억 6천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이는 지난달 상품수지가 40억 2천만 달러 흑자로 규모가 줄어든데다, 서비스 수지는 28억 달러 적자를 내, 월별 적자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으로 해외여행과 유학 등이 늘어난 데다, 해외에 사업 서비스 지급료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수지 적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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