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사랑을 외치세요!’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크고 절박한 목소리를 무엇인가를 외칩니다.

'사랑의 메세지 외치기' 행사인데 오는 31일 아내 사랑의 날을 앞두고 열렸습니다.

수십 명의 남녀가 행사에 참여해 사랑을 외쳤는데 특히 최근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은 한 중년 남자의 사랑 고백이 눈길을 끕니다.

<녹취> 행사 참가자 : "전 16개월 전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제 아내는 늘 저에게 웃음을 보내줬습니다. 시카고, 사랑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침묵을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 역시 평소 사랑 표현에 인색한데 이를 극복하고자 한 시민단체가 마련한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