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언급에 정상회담설 ‘솔솔’

입력 2010.01.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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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긍정적 언급'으로 연내 남북 정상회담설이 다시 힘을 받는 분위깁니다.

최근의 여러 정황도 성사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의 남북 비밀접촉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당시, 의제, 장소 문제 등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여러 정황상 정상회담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우선, 계속되는 남북간 접촉입니다.

싱가포르 접촉 이후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친 우리 당국자의 북한 방문 등 접촉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차분하고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돼 왔다는 점입니다.

▲'원칙 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에서 ▲'굳이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로...

이번엔 ▲'연내에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라며 강하게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남주홍(외교부 국제안보대사) : "남북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문제를 올해 반드시 풀고 가야 합니다."

남북의 정치적 상황도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에 빠져 있는 북한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남한으로서는 올해가 집권 3년차로 적기이고 지방선거 등 정치적 변수가 많아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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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 언급에 정상회담설 ‘솔솔’
    • 입력 2010-01-29 2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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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긍정적 언급'으로 연내 남북 정상회담설이 다시 힘을 받는 분위깁니다. 최근의 여러 정황도 성사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의 남북 비밀접촉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당시, 의제, 장소 문제 등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여러 정황상 정상회담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우선, 계속되는 남북간 접촉입니다. 싱가포르 접촉 이후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친 우리 당국자의 북한 방문 등 접촉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차분하고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돼 왔다는 점입니다. ▲'원칙 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에서 ▲'굳이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로... 이번엔 ▲'연내에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라며 강하게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남주홍(외교부 국제안보대사) : "남북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문제를 올해 반드시 풀고 가야 합니다." 남북의 정치적 상황도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에 빠져 있는 북한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남한으로서는 올해가 집권 3년차로 적기이고 지방선거 등 정치적 변수가 많아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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