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평온 되찾는 서해 5도

입력 2010.01.29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해 5도 주민들은 한때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점차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백령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에 없던 포격 소리에 걱정이 컸던 주민들은 점차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북한의 포사격도 남쪽을 향한 것이 아니라는 소식에 한숨 놓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7일 북한의 포 사격에 경고사격을 했던 해병대 벌컨포 부대는 오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북쪽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이틀간 일을 멈췄던 일부 어선들이 다시 조업에 나서기도 했지만 오전 중 기상악화로 조업은 다시 통제됐습니다.

며칠 동안 고기잡이를 못한 어민들은 하루빨리 생업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진수(백령도 어민) : "자꾸 조업이 통제되고 그래서 나갔다가 돌아오고, 생계에 지장이 많으니까 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의 포격 후 뚝 끊기다시피한 관광객 발길도 다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조숙자(식당운영) : "자꾸 이런일이 있으니 손님이 아예 오지를 않고 어려움이 많아요. 빨리 어떻게 해결을 해줘야지..."

무엇보다 서해5도는 물론 나라 전체를 긴장하게 만드는 이번과 같은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주민들은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점차 평온 되찾는 서해 5도
    • 입력 2010-01-29 21:58:19
    뉴스 9
<앵커 멘트> 서해 5도 주민들은 한때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점차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백령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에 없던 포격 소리에 걱정이 컸던 주민들은 점차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북한의 포사격도 남쪽을 향한 것이 아니라는 소식에 한숨 놓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7일 북한의 포 사격에 경고사격을 했던 해병대 벌컨포 부대는 오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북쪽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이틀간 일을 멈췄던 일부 어선들이 다시 조업에 나서기도 했지만 오전 중 기상악화로 조업은 다시 통제됐습니다. 며칠 동안 고기잡이를 못한 어민들은 하루빨리 생업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진수(백령도 어민) : "자꾸 조업이 통제되고 그래서 나갔다가 돌아오고, 생계에 지장이 많으니까 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의 포격 후 뚝 끊기다시피한 관광객 발길도 다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조숙자(식당운영) : "자꾸 이런일이 있으니 손님이 아예 오지를 않고 어려움이 많아요. 빨리 어떻게 해결을 해줘야지..." 무엇보다 서해5도는 물론 나라 전체를 긴장하게 만드는 이번과 같은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주민들은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