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침몰 선박 수색작업이 나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중 수색을 위해 잠수부가 투입됐지만, 실종자를 찾는 작업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봉호가 침몰 된 지 나흘째, 첫 심해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잠수부들이 침몰한 삼봉호의 갑판 난간에 고정줄을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봉호 선체는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 73m 바다 밑바닥에 삼봉호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삼봉호에 있을지 모를 실종자를 찾는 작업,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함덕겸(심해 전문잠수부) : "1~2m 다이빙이 아니라 워낙 심해이기 때문에 저희도 조금 부담을 안고 가죠."
심해 수색은 밀물과 썰물이 시작되기 전 조류가 잠잠해지는 하루 2시간 정도만 가능합니다.
또 엄청난 수압 때문에 수중 작업은 단 10분 만 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심한 먼바다에 25층 건물 높이인 70m가 넘는 바닷속, 수심에 따라 달라지는 거센 조류, 1m 앞도 보이지 않는 가시거리도 수중 작업의 큰 걸림돌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실종 선원들이 배 밑바닥, 선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강길영(심해잠수 전문가) : "저 밑에 침실계단 타고 내려가서 배의 제일 깊은 곳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분들은 인양하는데 어려움이 많지 않겠나."
연안까지 수색 범위를 넓힌 해경의 실종자 수색은 오늘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내일 두 차례 잠수부를 다시 투입해 실종자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침몰 선박 수색작업이 나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중 수색을 위해 잠수부가 투입됐지만, 실종자를 찾는 작업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봉호가 침몰 된 지 나흘째, 첫 심해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잠수부들이 침몰한 삼봉호의 갑판 난간에 고정줄을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봉호 선체는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 73m 바다 밑바닥에 삼봉호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삼봉호에 있을지 모를 실종자를 찾는 작업,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함덕겸(심해 전문잠수부) : "1~2m 다이빙이 아니라 워낙 심해이기 때문에 저희도 조금 부담을 안고 가죠."
심해 수색은 밀물과 썰물이 시작되기 전 조류가 잠잠해지는 하루 2시간 정도만 가능합니다.
또 엄청난 수압 때문에 수중 작업은 단 10분 만 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심한 먼바다에 25층 건물 높이인 70m가 넘는 바닷속, 수심에 따라 달라지는 거센 조류, 1m 앞도 보이지 않는 가시거리도 수중 작업의 큰 걸림돌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실종 선원들이 배 밑바닥, 선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강길영(심해잠수 전문가) : "저 밑에 침실계단 타고 내려가서 배의 제일 깊은 곳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분들은 인양하는데 어려움이 많지 않겠나."
연안까지 수색 범위를 넓힌 해경의 실종자 수색은 오늘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내일 두 차례 잠수부를 다시 투입해 실종자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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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호 침몰 나흘째…심해 수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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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30 21:50:42

<앵커 멘트>
침몰 선박 수색작업이 나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중 수색을 위해 잠수부가 투입됐지만, 실종자를 찾는 작업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봉호가 침몰 된 지 나흘째, 첫 심해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잠수부들이 침몰한 삼봉호의 갑판 난간에 고정줄을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봉호 선체는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 73m 바다 밑바닥에 삼봉호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삼봉호에 있을지 모를 실종자를 찾는 작업,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함덕겸(심해 전문잠수부) : "1~2m 다이빙이 아니라 워낙 심해이기 때문에 저희도 조금 부담을 안고 가죠."
심해 수색은 밀물과 썰물이 시작되기 전 조류가 잠잠해지는 하루 2시간 정도만 가능합니다.
또 엄청난 수압 때문에 수중 작업은 단 10분 만 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심한 먼바다에 25층 건물 높이인 70m가 넘는 바닷속, 수심에 따라 달라지는 거센 조류, 1m 앞도 보이지 않는 가시거리도 수중 작업의 큰 걸림돌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실종 선원들이 배 밑바닥, 선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강길영(심해잠수 전문가) : "저 밑에 침실계단 타고 내려가서 배의 제일 깊은 곳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분들은 인양하는데 어려움이 많지 않겠나."
연안까지 수색 범위를 넓힌 해경의 실종자 수색은 오늘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내일 두 차례 잠수부를 다시 투입해 실종자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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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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