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타이완에 무기를 팔겠다는 미국에 맞서 중국이 관련 기업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반미 여론이 번져가면서 '경제 보복' 주장까지 나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타이완 무기판매 계획에 대해 중국은 경제 제재 카드를 빼들 태세입니다.
방식은 이른바, 표적 제재 보잉사와 록히드 마틴사 등 이번 조처와 관련된 기업을 우선적으로 제재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진 칸롱(중국 인민대 국제학부 부학장) :
중국 언론이나 인터넷에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웨이롱(의류업) : "이런 기업들이 타이완에 무기를 팔면 당연히 중국이 제재해야죠.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중국에게 앞으로 18년간 필요한 항공기는 4천 여대.
우리 돈 400조원에 이르는 이 구매에서 미국을 완전 배제하는 방법 등도 현실적 대안입니다.
또 미국 제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 또는 언론을 통한 이미지 악화 등 우회적 제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과 중국 인권 문제 제기 등으로 거침없이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지난 1년간 미국을 밀어 붙여온 중국에 대해 미국이 반격의 서막을 연 데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내부에서는 첨단 무기의 시험과 도입을 할 명분을 얻었다고 보는 등 후폭풍은 전방위로 퍼져나갈 분위기가 엿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타이완에 무기를 팔겠다는 미국에 맞서 중국이 관련 기업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반미 여론이 번져가면서 '경제 보복' 주장까지 나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타이완 무기판매 계획에 대해 중국은 경제 제재 카드를 빼들 태세입니다.
방식은 이른바, 표적 제재 보잉사와 록히드 마틴사 등 이번 조처와 관련된 기업을 우선적으로 제재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진 칸롱(중국 인민대 국제학부 부학장) :
중국 언론이나 인터넷에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웨이롱(의류업) : "이런 기업들이 타이완에 무기를 팔면 당연히 중국이 제재해야죠.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중국에게 앞으로 18년간 필요한 항공기는 4천 여대.
우리 돈 400조원에 이르는 이 구매에서 미국을 완전 배제하는 방법 등도 현실적 대안입니다.
또 미국 제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 또는 언론을 통한 이미지 악화 등 우회적 제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과 중국 인권 문제 제기 등으로 거침없이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지난 1년간 미국을 밀어 붙여온 중국에 대해 미국이 반격의 서막을 연 데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내부에서는 첨단 무기의 시험과 도입을 할 명분을 얻었다고 보는 등 후폭풍은 전방위로 퍼져나갈 분위기가 엿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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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마찰, 양국 경제 후폭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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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1 22:27:25

<앵커 멘트>
타이완에 무기를 팔겠다는 미국에 맞서 중국이 관련 기업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반미 여론이 번져가면서 '경제 보복' 주장까지 나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타이완 무기판매 계획에 대해 중국은 경제 제재 카드를 빼들 태세입니다.
방식은 이른바, 표적 제재 보잉사와 록히드 마틴사 등 이번 조처와 관련된 기업을 우선적으로 제재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진 칸롱(중국 인민대 국제학부 부학장) :
중국 언론이나 인터넷에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웨이롱(의류업) : "이런 기업들이 타이완에 무기를 팔면 당연히 중국이 제재해야죠.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중국에게 앞으로 18년간 필요한 항공기는 4천 여대.
우리 돈 400조원에 이르는 이 구매에서 미국을 완전 배제하는 방법 등도 현실적 대안입니다.
또 미국 제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 또는 언론을 통한 이미지 악화 등 우회적 제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과 중국 인권 문제 제기 등으로 거침없이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지난 1년간 미국을 밀어 붙여온 중국에 대해 미국이 반격의 서막을 연 데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내부에서는 첨단 무기의 시험과 도입을 할 명분을 얻었다고 보는 등 후폭풍은 전방위로 퍼져나갈 분위기가 엿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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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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