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간사장 “형사 처벌 땐 사퇴”

입력 2010.02.02 (06: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정계의 최대실세인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이 지난달 31일 또다시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형사책임질 상황이 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간사장은 자신의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31일 두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청사가 아닌 도쿄 시내의 호텔에서입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2차 검찰조사에서도 지난 2004년 구입한 토지대금 출처에 대해 추궁을 받고, 자신의 개인자산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자와 간사장은 공정한 수사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협력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수사에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형사책임을 지는 사태가 발생하면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이 기소할 경우엔 간사장직에서 사퇴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그러나 부정한 돈을 받은 일이 전혀 없다며, 결백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내 일각에서도 오자와 간사장의 사퇴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오자와 간사장을 더욱 곤혹스럽게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자와 간사장 “형사 처벌 땐 사퇴”
    • 입력 2010-02-02 06:59: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 정계의 최대실세인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이 지난달 31일 또다시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형사책임질 상황이 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간사장은 자신의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31일 두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청사가 아닌 도쿄 시내의 호텔에서입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2차 검찰조사에서도 지난 2004년 구입한 토지대금 출처에 대해 추궁을 받고, 자신의 개인자산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자와 간사장은 공정한 수사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협력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수사에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형사책임을 지는 사태가 발생하면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이 기소할 경우엔 간사장직에서 사퇴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그러나 부정한 돈을 받은 일이 전혀 없다며, 결백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내 일각에서도 오자와 간사장의 사퇴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오자와 간사장을 더욱 곤혹스럽게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