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건강정보] 초콜릿, 건강 따지면서 드세요!

입력 2010.02.02 (13:44) 수정 2010.02.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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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가 있는 이달이일 년 중 초콜릿 수요가 가장 많은 때라고 하는데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초콜릿! 더 이상 먹을거리만이 아닙니다.




최근 초콜릿은 개성 만점의 옷과 예술작품을 만들고,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재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인터뷰> 파리 시민 : “저는 매일 초콜릿이 필요해요.”




<인터뷰> 이탈리아 피부샵 고객 : “초콜릿 향이 좋네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초콜릿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볼까요?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한데요.




'폴리페놀'은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세실 루셀(영양학자) : “초콜릿은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또 초콜릿에는 마그네슘과 폴리페놀 같은 좋은 성분이 많아서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피로하거나 우울할 때 초콜릿 한 조각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분들 많으시죠?




바로 초콜릿에 들어있는 '페닐에틸아민'이란 중추신경 흥분 성분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 뇌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초콜릿을 '사랑의 묘약'이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




몇 년 전에는 초콜릿을 먹는 것이 이성 간의 키스보다 더 많은 흥분을 가져다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루이스(심리학자) : “초콜릿이 입에서 녹을 때 신체와 뇌의 변화에 주목했어요. 녹는 순간 키스할 때보다 심장이 빨리 뛰는 등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초콜릿을 건강식품으로 오해해선 안 됩니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50g짜리 밀크초콜릿 하나의 열량은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열량입니다.




<인터뷰> 마리사 무어(미국식이협회) : “초콜릿이 건강식품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으니까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죠.”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위 질환이 있다면, 불면증이 생기거나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초콜릿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면, 지방과 인공 감미료는 적게 넣고 대신 카카오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게 낫습니다.




지구촌 건강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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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2-02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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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가 있는 이달이일 년 중 초콜릿 수요가 가장 많은 때라고 하는데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초콜릿! 더 이상 먹을거리만이 아닙니다.


최근 초콜릿은 개성 만점의 옷과 예술작품을 만들고,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재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인터뷰> 파리 시민 : “저는 매일 초콜릿이 필요해요.”


<인터뷰> 이탈리아 피부샵 고객 : “초콜릿 향이 좋네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초콜릿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볼까요?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한데요.


'폴리페놀'은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세실 루셀(영양학자) : “초콜릿은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또 초콜릿에는 마그네슘과 폴리페놀 같은 좋은 성분이 많아서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피로하거나 우울할 때 초콜릿 한 조각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분들 많으시죠?


바로 초콜릿에 들어있는 '페닐에틸아민'이란 중추신경 흥분 성분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 뇌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초콜릿을 '사랑의 묘약'이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


몇 년 전에는 초콜릿을 먹는 것이 이성 간의 키스보다 더 많은 흥분을 가져다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루이스(심리학자) : “초콜릿이 입에서 녹을 때 신체와 뇌의 변화에 주목했어요. 녹는 순간 키스할 때보다 심장이 빨리 뛰는 등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초콜릿을 건강식품으로 오해해선 안 됩니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50g짜리 밀크초콜릿 하나의 열량은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열량입니다.


<인터뷰> 마리사 무어(미국식이협회) : “초콜릿이 건강식품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으니까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죠.”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위 질환이 있다면, 불면증이 생기거나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초콜릿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면, 지방과 인공 감미료는 적게 넣고 대신 카카오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게 낫습니다.


지구촌 건강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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