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소프트웨어 육성해야”

입력 2010.02.04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 IT 업계 판도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시 한달여만에 20여만대 판매.

국내 휴대전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아이폰' 열풍.

소프트웨어를 키우지 않으면 IT 강국의 위상이 순식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진단입니다.

세계 IT업계는 매출 규모 면에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3대 2정도로 앞서 있지만, 우리나라는 약 1대 9 정도로 절대 열세입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1인당 매출액은 미국 업체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3년간 소프트웨어 분야에 1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기업-하드웨어 중심의 정책 아래서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힘겨운 생존경쟁을 해온 것이 문제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김동일((주)알티베이스 대표이사) : "대기업에 하도급 받는 형태로 하다보니 대기업에 가격인하 압력이 굉장히 강하고..."

그래서 아이디어만으로 세계적 기업을 키워낸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정부 입찰을)중소기업 중심으로 주고 중소기업이 하다 못하면 대기업에 가서 협조 받아서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이 대통령은 특히, 소프트웨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법과 제도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게 필요하다고 지시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소프트웨어 육성해야”
    • 입력 2010-02-04 22:24:06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IT 업계 판도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시 한달여만에 20여만대 판매. 국내 휴대전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아이폰' 열풍. 소프트웨어를 키우지 않으면 IT 강국의 위상이 순식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진단입니다. 세계 IT업계는 매출 규모 면에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3대 2정도로 앞서 있지만, 우리나라는 약 1대 9 정도로 절대 열세입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1인당 매출액은 미국 업체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3년간 소프트웨어 분야에 1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기업-하드웨어 중심의 정책 아래서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힘겨운 생존경쟁을 해온 것이 문제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김동일((주)알티베이스 대표이사) : "대기업에 하도급 받는 형태로 하다보니 대기업에 가격인하 압력이 굉장히 강하고..." 그래서 아이디어만으로 세계적 기업을 키워낸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정부 입찰을)중소기업 중심으로 주고 중소기업이 하다 못하면 대기업에 가서 협조 받아서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이 대통령은 특히, 소프트웨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법과 제도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게 필요하다고 지시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