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프리우스에 대한 공식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그런데 미국 정부가 늑장 대처 논란에 공무원과 도요타 측이 유착의혹까지 불거져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
도요타가 프리우스의 결함을 인정하자, 미국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공식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해 미국내 모두 124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가운데 4건은 충돌사고와 관련됐다는 겁니다.
<녹취>로라 콜슨(美 도요타 차량 운전자) :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이미 3년전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문제를 알았지만,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리콜 사태를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도,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파문은 미국 공무원과 도요타측의 유착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의 한 조사관은 제의를 받고 도요타로 전직한 뒤 전자제어장치 오작동과 관련된 조사를 처리했습니다.
<녹취>샌투치(前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조사관) : "도요타의 영입제의를 받았습니다.고속도로 안전국이나 도요타 양쪽 모두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난 2004년 이 조사관이 담당한 30건의 교통사고중 25건은 오작동 시간이 짧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아예 조사대상에서 제외됐고,나머지 조사 역시 몇달 뒤 유야무야됐습니다.
리콜사태 파문이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미국 정부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국 정부가 프리우스에 대한 공식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그런데 미국 정부가 늑장 대처 논란에 공무원과 도요타 측이 유착의혹까지 불거져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
도요타가 프리우스의 결함을 인정하자, 미국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공식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해 미국내 모두 124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가운데 4건은 충돌사고와 관련됐다는 겁니다.
<녹취>로라 콜슨(美 도요타 차량 운전자) :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이미 3년전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문제를 알았지만,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리콜 사태를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도,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파문은 미국 공무원과 도요타측의 유착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의 한 조사관은 제의를 받고 도요타로 전직한 뒤 전자제어장치 오작동과 관련된 조사를 처리했습니다.
<녹취>샌투치(前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조사관) : "도요타의 영입제의를 받았습니다.고속도로 안전국이나 도요타 양쪽 모두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난 2004년 이 조사관이 담당한 30건의 교통사고중 25건은 오작동 시간이 짧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아예 조사대상에서 제외됐고,나머지 조사 역시 몇달 뒤 유야무야됐습니다.
리콜사태 파문이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미국 정부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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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정부, ‘프리우스’ 공식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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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5 22:16:33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프리우스에 대한 공식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그런데 미국 정부가 늑장 대처 논란에 공무원과 도요타 측이 유착의혹까지 불거져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
도요타가 프리우스의 결함을 인정하자, 미국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공식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해 미국내 모두 124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가운데 4건은 충돌사고와 관련됐다는 겁니다.
<녹취>로라 콜슨(美 도요타 차량 운전자) :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이미 3년전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문제를 알았지만,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리콜 사태를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도,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파문은 미국 공무원과 도요타측의 유착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의 한 조사관은 제의를 받고 도요타로 전직한 뒤 전자제어장치 오작동과 관련된 조사를 처리했습니다.
<녹취>샌투치(前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조사관) : "도요타의 영입제의를 받았습니다.고속도로 안전국이나 도요타 양쪽 모두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난 2004년 이 조사관이 담당한 30건의 교통사고중 25건은 오작동 시간이 짧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아예 조사대상에서 제외됐고,나머지 조사 역시 몇달 뒤 유야무야됐습니다.
리콜사태 파문이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미국 정부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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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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