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새 역사 쓴다!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의 이청용이 오늘밤 풀럼을 상대로 한국인 최다골 기록에 도전합니다.

맨유의 박지성과 AS 모나코의 박주영도 골 사냥을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50여미터를 질주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청용.

볼턴의 이청용은 오늘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청용은 현재 5골 도움 5개, 한 골만 더 추가할 경우 박지성, 설기현 등 대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6골의 벽을 넘어서게 됩니다.

상대는 리그 10위의 풀럼.

뎀프시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만큼 이청용으로선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아스널전에서 폭발적인 질주로 9개월만에 골 맛을 본 박지성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합니다.

리그 최하위인 포츠머스와의 경기여서 박지성이 승리의 디딤돌을 놓는다면 선두 등극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리그의 박주영은 생테티엔 원정에서 시즌 10호 골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머리와 발, 온몸이 득점무기로 변하면서 두자릿수 골사냥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골폭풍을 몰고 올지,유럽파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