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회의 폐막…“경기부양책 지속 합의”

입력 2010.02.07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 나라들의 재정적자 위기 속에 열린 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의, 경기 부양책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추가 부양책은 쓰지 않고 재정 적자 감축에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발 경제 위기 속에 열린 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 분위기는 바깥 날씨만큼이나 냉랭했습니다.

각국 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일단 경기부양책을 지속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난이 우려할만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는 겁니다.

<녹취> 알리스테어 달링(영국 재무장관)

그러나 계획된 부양책 외에 추가 부양책은 언급되지 않았고 대신, 재정 건전성 확보와 출구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돈을 쏟아붓던 식의 부양책에서 이제는 나라 곳간도 챙기자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좀 더 이동한 셈입니다.

<녹취> 짐 플래허티(캐나다 재무장관)

이런 가운데 호주에선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과 일본 등 20여 개국의 중앙은행장들이 비공개로 모여 유럽발 재정 위기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도 오는 11일 특별회담을 열 예정인데다, 그리스 공공노조의 총파업도 예정돼 있어서 이번 주가 유럽발 위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7 회의 폐막…“경기부양책 지속 합의”
    • 입력 2010-02-07 21:59:37
    뉴스 9
<앵커 멘트> 유럽 나라들의 재정적자 위기 속에 열린 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의, 경기 부양책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추가 부양책은 쓰지 않고 재정 적자 감축에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발 경제 위기 속에 열린 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 분위기는 바깥 날씨만큼이나 냉랭했습니다. 각국 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일단 경기부양책을 지속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난이 우려할만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는 겁니다. <녹취> 알리스테어 달링(영국 재무장관) 그러나 계획된 부양책 외에 추가 부양책은 언급되지 않았고 대신, 재정 건전성 확보와 출구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돈을 쏟아붓던 식의 부양책에서 이제는 나라 곳간도 챙기자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좀 더 이동한 셈입니다. <녹취> 짐 플래허티(캐나다 재무장관) 이런 가운데 호주에선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과 일본 등 20여 개국의 중앙은행장들이 비공개로 모여 유럽발 재정 위기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도 오는 11일 특별회담을 열 예정인데다, 그리스 공공노조의 총파업도 예정돼 있어서 이번 주가 유럽발 위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